"김정희: 뛰어난 학자이면서 그림과 글씨로도 조선말기 화단에 파란을 일으킨
서화가
세한도...1884년에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를 갔을때,
옛정을 잊은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여전히 자신을 극진한 대접으로 감동시킨 제자 이상적에게 보낸 그림인데, 이상적을 세한(겨울)에 자신을
홀로 푸른 소나무에 비유해서 사제지간의 정을
표현한 그림이다.
표현 형식을 보면 가로로 긴 화면에 아무런 배경없이 초가집과 소나무 몇그루가 있을뿐인 간략한
그림이지만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살린 훌륭한 그림이다.
추사(秋史) 김정희는 청나라 일급 화가들의 엄청난 양의 그림과 서적을 두루 섭렵하고 나중에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까다로운 자신만의 감각을 발휘하여 남종문인화풍과 자신이 만든 추사풍
유행시켰다.
많은 화가들이 김정희를 존경해서 추사체나 김정희식 묵란화를 따라했다."
(알고나면 한국미술박사 에서)
[출처;행복의 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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