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정부지원 촉구 2만5000명 모여 집회
양근만기자 study@chosun.com
입력 : 2005.11.02
18:48 20' / 수정 : 2005.11.03 04:46 10'
전국 4000여
사립유치원들이 참여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회장 한경자)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유치원 원장, 교사 2만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교사 인건비 지원 촉구를 위한 교육자대회’를 열고 정부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최근 정부가 저출산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여성가족부가 관장하는 사설 어린이집(보육시설)에는 2007년부터 기본 보조금을 지원키로
한 반면 교육인적자원부가 맡고 있는 사립유치원은 제외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봉급 수준이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에게 국공립 유치원 교사처럼 수당을 지원하는 내용의 교육부 지원안이 기획예산처에 의해 무산된 상태다.
연합회는 “사립유치원이 사실상 영·유아 교육의 상당부분을 전담하고 있는데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홀대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운영이
어려워지면 그 부담은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도 저출산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기본 보조금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촉구대회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황우여 위원장, 정봉주 간사, 이군현 간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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