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모양
세움장식(樹枝形立飾)을 갖춘 금관으로, 신라 왕족의 힘과 권위를 상징한 것이다. 이 금관은 나뭇가지모양 세움장식(樹枝形)과 사슴뿔모양(鹿角形)의
세움장식이 있는 전형적인 형태이다. 세움장식은 지상(地上)과 천상(天上)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나무를 상징화한 것이다. 금관에는
연속점무늬(點列紋)와 곱은옥, 달개(瓔珞) 등이 장식되어 있다. 국보 제191호로, 여자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황남대총 북쪽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사진=이하 국립중앙박물관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