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鶴山 徐 仁 2005. 9. 27. 14:58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中


그리움과 먼 곳으로 훌훌 떠나 버리고 싶은 갈망
바하마의 싯구처럼...
식탁을 털고 나부끼는 머리를 하고
아무곳으로나 떠나고 싶은 것이다..

먼 곳에의 그리움(Frernweh)!

모르는 얼굴과 마음과 언어
사이에서 혼자이고 싶은 마음

텅 빈 위와 향수를 안고 돌로 포장된
음습한 길을 거닐고 싶은 욕망..
아무튼 낯익은 곳이 아닌 다른 곳

모르는 곳에 존재하고 싶은 욕구가 항상 나에게는 있다..

 

 

If You Go Away ... Oscar Benton



 
가져온 곳: [푸른자전거..]  글쓴이: 아스라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