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南北美洲.濠洲

[스크랩] v04 白夜의 카푸치노

鶴山 徐 仁 2005. 9. 11. 13:27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白夜의 카푸치노

V A N C O U V E R









사과香 가득한 와인의

마개를 따고,

영국풍 꽃장식속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칸쇼네風의 가곡을 듣는 사이에.

이미 밤이 왔다고 한다.


하늘도 하얗고,

땅도 하얗고,

가슴속도 그저 하얗기만 한데.

그것이 벤쿠버의 밤인줄도 모르고..


밤이 되면

어두워져야 하는 밤의 습성에

익숙해져 있던

오랜 관념의 시계.

벤쿠버만을 따라드는 바다 향기에 취해

혼란스러움을 더해 가는데.


이탈리안 야외 카페에서 마시는

카푸치노 香사이로

스며드는 白夜.


간상세포의 혼돈 인지....

늘상 감상적 오류에 빠져드는 者.

낯선 밤 빛에

당혹스럽기만 하다..


...혹, 영원히 어두운 밤이 없는건 아닐까 ?
























photo...shadha



Il Mistero Dell'Amore ... Andrea Bocelli





 
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