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대란 다시 오나…대한항공 조종사노조 19일 부분파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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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3급 정보] ○…단체협약 갱신을 놓고 준법투쟁으로 사측을 압박해 온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18일 벌인 교섭이 결렬돼 19일 0시1분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잉777기종 운항 조합원 50여명이 참가하는 경고성 부분파업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되고 타 기종으로 참가 인원이 확대될 경우 운항차질이 예상된다. 대한항공 노?사는 17일부터 2박3일 운항패턴 휴식시간 확대,모의비행훈련 심사 축소,정년 59세 연장 등 쟁점에 대해 장시간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측은 2박3일 운항패턴 관련 해외체류지에서 최소 30시간 이상의 휴식 보장 요구에 유예기간을 두는 등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만수 노조위원장은 “사측의 교섭 태도에 따라 파업 기종을 확대하는 등 쟁의행위 수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인사·경영권을 침해하는 조항이나 안전운항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원칙은 지키돼 총파업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정동권기자 danchung@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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