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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세대 총학은 '감사 편지', 경희대는 '사과 편지'

鶴山 徐 仁 2005. 8. 15. 20:23
연세대 총학은 '감사 편지', 경희대는 '사과 편지'
남승우기자seraphc@chosun.com
입력 : 2005.08.15 17:01 03' / 수정 : 2005.08.15 17: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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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민족대축전
‘8.15 민족대축전’ 행사 주최측이 학교 시설을 무단 사용하려는 것에 반발, 1인 시위 등을 통해 경희대로 행사장소를 바꾸게 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가 14일 오후 홈페이지(we.yonsei.ac.kr)를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연대 총학생회는 ‘연대 총학생회가 전하는 감사의 글’에서 “지금까지 총학생회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생 및 학교 관계자와, 한국외대 등 타대학 학생회 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연대 총학생회는 “연대 제안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성명서를 발표해 주신 자유주의연대 관계자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연대 총학은 또 “행사가 경희대로 변경되었음에도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경희대에서 이러한 논란조차도 벌어질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부디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화합의 마당으로서 전 국민의 공감대 형성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연대 총학은 이어 학생들의 동의 없이 행사를 준비했던 단과대 학생회를 비판한 뒤 “캠퍼스가 정치운동세력의 동네북이 되는 것을 막아내는 선례를 만들었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의 의사표현에 소홀하지 않았던 연세인 모두의 승리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동으로 함께 연세 학생 사회를 변화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려대 홈페이지에는 “너무 멋지다. 비운동권으로서 학생들의 의견과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결국 자신의 권리를 지켜낸 연세대학교에 박수를 보낸다(경영대생)” “왠지 부럽다(참이슬)” “연대 총학을 지지하는 학생들의 글이 부러워 미치겠다(낄낄)”는 글이 올라왔다.

한편, 8.15통일대축전 행사의 대체 장소를 제공한 경희대 총학생회는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학내에서 큰 행사를 열어 죄송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대해 ‘유근석’이란 이름의 학생은 댓글을 통해 “학교본부의 승인,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학교 건물에 난입한 것은 명백히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출처 : 교육학 관련강의
글쓴이 : 관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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