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나는 모르는게 많다네.

鶴山 徐 仁 2005. 8. 11. 21:10


 

 

 

나는 모르는게 많다네   헤라 

 

아이 몰라

난 몰라

그대가 왜 내게서 떠나가야 하는지

서운한 것이 있음 말을 해야지.

오해가 있음 알아야지.

그렇게 사라지면

우린 아무 의미도 없는 인연이네.

그저 바람처럼 흔들어 보고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군.


그대는

말하네. 

내게 책임이 있다고

그럴지도 모를 거야.

나는 세상을 너무 몰라

사람에 마음도 너무 몰라.

나는 어리다네.

아무리 세상을 오래 살았어도.

사랑을 모른다네.


 
가져온 곳: [sunhera]  글쓴이: 헤라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