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나니노 니나누

鶴山 徐 仁 2005. 8. 11. 20:59



 

  나니노 니나누 헤라 

 

  맑은 영혼을 깨운다.

  오랫동안 침잠했던 혼

  몽땅 들추어

  빗살처럼 눈이 부시도록

  속내가 부시다.


  잠잠 던 영혼을 깨운다.

  오랫동안 잃어 버렸던

  삶을 들추어

  하나의 악기에

  온 혼을 채운다.


  맑다.

  부시다.

  이렇게 즐거울 수가

  이토록 신명이 날 수가

  나니나  니나누.


 
가져온 곳: [sunhera]  글쓴이: 헤라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