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세계 10개 명문대 공동학위제 도입

鶴山 徐 仁 2005. 8. 4. 10:56
세계 10개 명문대 공동학위제 도입
아시아에서 도쿄대,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포함   

교수교환, 협력연구 등 진행

세계 20위권 내의 명문대학들이 연구경쟁력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호주의 일간지인 ‘더 오스트레일리안’ 7월 17일자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예일대 ▲호주 국립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북경대 ▲미국 캘리포니아대 ▲스웨덴 코펜하겐의 버클리대 ▲일본 도쿄대 등은 지난 달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학위제 및 학점교환, 교수교환,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 대학 재학생들은 교환학생 형식으로 한 학기이상 상대 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취득한 학점은 상호 교환된다. 이번 협력시스템에 참여한 10개 대학은 교수교환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대학이 개별적으로 활동했을 때보다 더 높은 교육의 다양성과 연구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동학위제는 오는 2006년 1월부터 실시된다. 회원 대학은 처음 3년간 10개 대학으로 제한되지만 이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북경대와 싱가포르국립대, 도쿄대 등 각국 최고 명문대는 협력체제에 포함됐으나 우리 나라 서울대는 포함되지 못했다.

서울대는 미국 UCLA, 미네소타, 콜로라도, 북경대, 동경대 등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상호 학점 인정, 교수 교환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어느 외국 대학과도 공동학위제 협정을 맺지 못했다. 따라서 대학 국제경쟁력 차원에서 서울대 공동학위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미래신문 서현교기자  2005-08-04 오전 10: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