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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 하려고 했더라?”…가물가물하면 ‘이것’ 먹어야

鶴山 徐 仁 2024. 2. 7. 18:59

동아닷컴 |IT/의학

“내가 뭐 하려고 했더라?”…가물가물하면 ‘이것’ 먹어야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2-07 16:29업데이트 2024-02-07 17:45


게티이미지뱅크.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는 30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 뇌 노화가 진행되면 뇌세포 기능이 점차 감퇴해 기억력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뇌 건강에 좋은 식사 등으로 관리를 잘 하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상에서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두뇌로 가는 산소의 공급을 늘리고, 채소와 과일, 건강에 좋은 지방(오메가 -3 등)과 전곡류(통밀·현미 등)를 골고루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를 막을 수 있다. 또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활성산소뿐만 아니라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물질 역시 뇌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이 뇌에 축적되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다. 참당귀주정추출분말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이런 유해물질을 조절해 뇌세포가 손상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녹차로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억력은 대뇌에 있는 해마와 관련이 많다. 해마에서 신경전달물질이 필요한 양만큼 존재해야 뇌세포 간에 신호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다. 인지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이 적어진다.

식약처는 “녹차에 있는 테아닌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저하된 인지능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달걀 노른자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노른자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레시틴 성분은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해 뇌 기능을 개선한다.

반면 흡연은 기억력 감퇴를 촉진시킨다. 혈관장애의 위험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뇌졸중이나 뇌의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된다. 지나친 음주도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한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고시형 기능성원료와 개별인정현 기능성원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