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12.21. 14:02업데이트 2023.12.21. 14:52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12.20/뉴스1
“정치개혁을 이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입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 권한대행은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최대한 빨리 당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선의 결정을 하기 위해 의원 총회와 당협위원장, 상임고문 등 다양한 분들 만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며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 발표를 하고 있다./뉴스1
그는 “막중한 책임있는 자리인 만큼 인선 기준과 목표가 분명해야한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첫째는 변화와 쇄신으로,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한동훈 장관이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 비대위원장”이라고 했다. 둘째는 당정관계에 있어 신뢰에 기반해 더욱 소통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청년과 중도층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고 보수 지지층을 재결집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차기지도자 여론조사 1위를 고수하고, 젊은 세대와 중도층으로부터 많은 기대 받고 있어서 당원과 보수층에게 총선 승리 절박함과 결속력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은 다수가 추천한 인물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분”이라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 국힘과 대민 정치를 바꾸어 갈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뉴시스
이어 윤 권한대행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오늘(21일) 오전 한 장관을 만나 본인에게서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얻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일각에선 (한 장관이) 정치 경험 없다고 지적할 수 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새로운 정치를 하는 데는 더 좋은 조건일 수 있다. 그리고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미 정무적 감각이나 역할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직 취임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이미 당과 대통령실, 정부와의 관계는 소통의 문제가 없고 양방향으로 잘 되고 있지만 한 장관은 (대통령실과) 신뢰관계가 있기 때문에 소통의 질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출범한다. 윤 권한대행은 “연내 비대위 출범이 마무리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새해부터는 새 지도부가 당무를 끌고 당의 총선 전략이라든지 총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동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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