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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山 徐 仁 2023. 3. 31. 15:07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국내 대기업에서 고임금 저고용 구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대기업의 전체 고용은 0.6% 감소한 반면 인건비는 3%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대기업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96만원으로 2021년보다 5.9% 늘었습니다.

 

30일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120개 대기업의 2019~2022년 인건비, 고용, 평균 연봉을 비교분석한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12개 업종별 상위 10대 기업의 인건비는 전년 대비 2조4011억원 증가한 77조1731억원이었습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3년대 12조8449억원 급증했습니다.

 

반면 120개 대기업의 임직원 숫자는 지난해 77만20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 이후 최소치로 2021년 77만6628명보다 4500명 가량 감소한 겁니다. 인건비 2조원이면 산술적으로 연봉 1억원을 2만명에게 지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고용은 되려 줄었습니다. 인건비가 늘면 직원 수가 많아진다는 공식은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임직원의 연봉을 평균으로 구하면 임원을 제외한 직원의 연봉이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연구소는 평균 연봉을 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으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임원은 평균 4억4684억원, 일반 직원은 9908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전년 대비 6.4%(2698만원), 6%(558만원)씩 올랐습니다.

/조선DB

부장급 이하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은 지난해 27곳이었습니다. 2021년 대비 8곳 늘었습니다. 불과 2019년까지만 해도 7곳에 불과했는데, 3년 만에 20곳이나 늘었습니다. 이 그룹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회사는 NH투자증권(1억6844만원)이었습니다. △메리츠증권(1억6823만원) △S-Oil(1억6678만원) △SK텔레콤(1억3733만원) △카카오(1억3696만원) △삼성화재(1억3409만원) △삼성전자(1억3079만원) △SK하이닉스(1억2997만원) △금호석유화학(1억2963만원) △미래에셋증권(1억2913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보다 평균 연봉이 높은 회사가 6군데나 됩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4개 업종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자(1억1746만원) △정보통신(1억1615만원) △금융(1억952만원) △자동차(1억376만원)가 대상이었고, 철강(9790만원)은 ‘연봉 1억원 클럽’ 입성이 눈앞에 있습니다. 평균 연봉 7~8000만원을 지급하는 업종은 △건설(8445만원) △운수(7992만원) △기계(7978만원) △제약(7541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유통상사(6118만원)이나 식품(5588만원)은 직원 연봉이 앞선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연구소 측은 “단순히 인건비를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직원 수를 줄였는데도 인건비 총액은 늘어났다는 점을 놓고 보면 대기업이 임금 인플레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이재명·노웅래 부결시킨 민주, 與 하영제 체포안엔 상당수 찬성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 등으로 1억 2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하영제(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60표로 통과됐다. 앞서 115석의 국민의힘은 권고적 당론으로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찬성을 밝힌 바 있다. 산술적으로 최소한 40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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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道 공무원들 법카로 페라가모·몽블랑 쇼핑… 노조가 수수료 받고 구매대행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부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사치품을 포함, 각종 물품을 개인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가 감사에 나섰다. 이런 거래의 카드 전표에는 ‘도청 구내 매점’에서 물건을 산 것으로 나와 있었는데, 매점 운영자인 도청 노조가 20% 가까운 수수료를 받고 구매 대행을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도는 감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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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앉아라” 지적에... 제철소 직원, 커터칼로 상사 찔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커터칼로 직장 상사의 목을 10cm가량 그은 50대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광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포스코 직원 A(54)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 중이다. 포스코는 A씨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린 뒤 추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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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언팔 해프닝’ 손흥민... 인터뷰 없이 웃으며 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평소 같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만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와 일었던 ‘SNS(소셜 미디어) 언팔로우’ 사건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별도의 인터뷰 자리는 없었고 그는 빠르게 출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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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0억·수십 명 조교? ‘일타강사’가 말하는 드라마·현실 차이

 

누적 수강생 350만명, 10년 넘게 사회탐구 영역 1위를 지키고 있는 이지영씨는 현실의 ‘일타강사’로 불린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이 수십 명의 조교를 거느리며 화려한 집과 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트레스로 섭식 장애를 겪는 모습을 그려냈다. 드라마는 현실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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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민주열사? 전태일 묻힌 모란공원 이장 논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민주화·노동운동가들이 안장된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으로 옮겨진다. 모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공동묘지로, 민주화·노동 운동가들이 다수 안장돼 있어 ‘민주화의 성지’라고 불린다. 전태일 열사를 비롯해 박종철 열사와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 노회찬 전 의원 등 150명의 묘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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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말 바닥 쳤나” 뉴욕·국내 주식 일제히 상승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20년만의 사상 최대 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장밋빛 전망을 밝히면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인텔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 등 다른 반도체 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살아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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