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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3. 2. 28. 11:46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지난 27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8.2원 오른 132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320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7일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숫자 100을 상회할수록 달러 강세를 표현하는 달러인덱스도 105.32까지 올랐습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1포인트 초반대였습니다. 환율과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공포가 자리잡자 강달러 현상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있었습니다.

 

PCE 물가지수의 이번 시장전망치는 5%였는데, 실제로는 전망치를 훌쩍 넘은 5.4%(전년 동월 대비)로 집계됐습니다. 전망치만 상회한 것이 아니라 전월 수치(5.3%)보다도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또한 4.7% 올랐습니다. 전망치였던 4.4% 상승과 전월 수정치 4.6%보다 모두 높습니다. PCE 물가지수 상승 폭이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정책금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료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물가지수를 선호합니다. 물가 잡기에 적신호가 켜지자 미 연준의 목표금리가 6%대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PCE 물가지수가 나오기 전 미국 채권시장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할 확률을 18.1%로 점쳤습니다. 이제는 빅스텝 확률을 27.7%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원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이 수치를 언급하면서 “미국이 아직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니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한 겁니다. 시장은 연내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5.5%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4.75%니까 앞으로 0.75%포인트 더 올리는 셈입니다.

 

달러가 급격히 강세로 방향을 틀자 원화 가치가 급전직하했습니다. 지난 2일 장중 1216.4원으로 연저점을 찍은 이후 25일만에 환율이 100원 이상 올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초 이후 원화(-4.8%)는 주요 16국 중에서 남아공 랜드화(-7.5%), 노르웨이 크로네(-5.8%) 다음으로 가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긴축 장기화와 달러화 강세 흐름 속에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내수는 어렵고 금융시장은 출렁대니 내우외환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봅니다.

공정위, 은행·통신사 조사… 담합 논란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를 한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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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 찬성 더 많았다… '누더기 방탄'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여야 의원 297명이 무기명 투표한 결과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리더십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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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키기'에 당헌·대선공약까지 뒤집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지키기’에 나서면서 ‘불체포 특권 폐지’와 관련한 자신들의 대선 공약과 당헌까지 뒤집고 있다. 당내에서도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 당원에게 한 약속을 저버려야 하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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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도 윤희근도 "정순신 아들 학폭 전혀 알지 못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국가수사본부장에 내정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져 하루 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학폭 논란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이날 기자들이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를 추천 단계에서 인지했느냐’고 묻자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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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알박기'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안 통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7일 ‘철도 안전 미조치’ 사유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나 사장 해임을 제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안으로 이를 재가할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되면 나 사장은 전 정권의 임기 말 무더기 임명으로 ‘알 박기 인사’ 논란을 부른 공공기관 사장 중 첫 해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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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오색케이블카 40년만에 설치 허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五色) 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마지막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통과했다.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설악산 ‘끝청’(해발 1604m)에 15분 만에 도착하는 새로운 ‘공중 등산로’가 열릴 수 있게 됐다. ‘권금성 케이블카’에 이어 설악산의 두 번째 케이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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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은 하청에 납품대금 더 주고 하청은 근로자 임금 올려준다

 

국내 5대 조선사와 하청업체들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을 낳은 조선업계 원·하청업체 근로자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정 하청 대금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발표했다. 상생협의체는 5년 이상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 방안을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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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월급이 오르긴 했는데 쓸 수 있는 돈은 줄어든 듯한 애매모호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지난해 세금·이자·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 비중이 전체 가계지출의 2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월평균 가계지출은 359만1000원, 비소비지출은 95만1000원입니다. 전체 소비액 중 4분의1 이상이 납부와 상환에 들어갔던 셈입니다.

 

비소비지출이 늘어날수록 개인이 상품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가처분소득은 자연스레 줄어듭니다. 앞서 말씀드린 느낌을 받으셨다면 월간 비소비지출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얼마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뉴스1

2017년 22.9%에 불과하던 비소비지출 비중은 불과 5년 새 4.5%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관련 지출 비중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비소비지출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이 큰 폭으로 올라서 그렇습니다. 그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항목은 이자비용입니다.

 

2022년 이자비용(9만9000원)은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1년보다 15.3% 급증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2022년 4분기 이자비용(11만1000원)은 2021년 4분기(8만6000원)보다 28.9%나 급등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본격적으로 인상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탓으로 보입니다. 금액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에서, 증가율로 보면 기타 신용대출에서 각각 지출폭이 컸습니다.

 

세금도 만만치 않게 올랐습니다. 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포함된 경상조세는 10.6% 증가해 이자비용 인상폭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외 사회보험료(8%), 연금기여금(5.2%)도 늘었습니다.

 

고물가로 실질소득마저 하락세입니다. 2022년 4분기 실질소득은 -1.1%로 2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2.3%) 이후 6년 만의 최대 하락폭입니다. 이렇다보니 생활비 적자를 보는 가계도 늘었습니다. 적자가구 비율은 2021년 4분기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24.8%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가구 중 25% 가량은 지출이 더 많아 매월 빚을 늘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물가를 잡지 못하면 소득이 늘어도 체감할 수 없는 ‘불황형 흑자’의 그늘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물가, 금리, 세금이 민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장동, 단군이래 최대 손해... 성남 FC는 후불제 뇌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위례·대장동 개발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단군 이래 최대 손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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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알박기 인사’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안 가결

 

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27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나 사장이 취임 이후 잇따른 철도 사고 때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해임안을 공운위에 상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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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그랑땡] “100만원에 사서 100만원에 판다” 명품 중고시장 휩쓰는 2030

 

MZ세대는 왜 이렇게 명품에 열광할까? 명품은 왜 이렇게 자주 사고 팔까. 답은 명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다는 데 있다. 이들에게 명품은 ‘대를 이어쓰는 좋은 물건’이 아니다. 명품은 뽐내면서 쓰다가 원할 때 팔면 다시 현금으로 만들 수 있는, 그것도 ‘감가상각’이 적은 합리적인 소비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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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이 뭐예요?” 2030세대가 바라보는 일본, 긍정이 부정보다 2.4배 많아

 

2030세대 청년들의 일본에 대한 인식은 부정보다 긍정이 많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청년 626명(20대 331명·30대 2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일관계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2.3%가 일본에 대한 인상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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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전세로 다시 유턴하나

 

지난달 아파트 전·월세 신규 계약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월세 시장으로 옮겨갔던 임차 수요가 월세 상승, 전셋값 하락 여파에 전세 시장으로 되돌아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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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챗GPT보다 한국어 6500배 더 학습... 7월 공개”

 

네이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데뷰(DEVIEW) 2023′을 열고, 글로벌 AI 시장에 내놓을 서비스 두 종(하이퍼클로바X, 서치GPT)을 공개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들이 일제히 AI 공략에 나선 가운데 토종 인터넷 기업도 ‘AI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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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이버·애플·카카오… 간편결제 미어터진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간편 결제는 비밀번호·지문·안면인식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온라인·모바일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애플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이르면 3월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기 위한 기업간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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