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왜 이런 지도자는 나타나지 않을까?

鶴山 徐 仁 2022. 11. 7. 21:13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정치판은 난장판으로 이념갈등에 의한 패거리 싸움으로 국가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는 친중 종북 용공 주의자들의 집단적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국가적인 위기를 조장하고 부채질하면서 국가를 파국으로 몰아가서 또다시 정권을 탈취하고 싶은가 본데, 과거 김대중, 노무현 때나 바로 전 문재인이 정권을 잡았을 때 과연, 국가를 어떻게 경영했던가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좌익 패거리라면 양심적으로 고개를 들지도 못할 터인데, 아직도, 패거리의 금권만능[金權萬能]에만 취한 채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왜 이 나라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좌파요, 사회주의자인 훌륭한 정치인들의 본을 닮지는 못하고, 아주 저질의 용공 주의자들의 본을 따르려고 하는지 불쌍한 마음, 때로는 동포로서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한다.

 

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1946년부터 23년 간이나 총리를 지냈을 뿐만 아니라 재임 중에는 11번이나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스웨덴의 명총리 타게 엘란데르(Tage Erlander) 같은 분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20여 년 간이나 장기집권이 가능하게 스웨덴 국민들이 신뢰를 보낸 이유가 무엇일까?를 한 번이라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고 싶은 마음이다.

또한, 남미의 소국으로, 90% 이상이 백인으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축구강국인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José Alberto Mujica Cordano) 대통령은 어떤 분이었는지 한 번이라도 제대로 공부해 본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위의 두 분 대통령은 공통적으로 좌파요, 사회주의자였지만 두 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존경을 받아야 마땅할 정도로 부부가 함께 참으로, 겸손하고 청렴한 성품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 대통령은 물론이고 많은 외국 대통령들이 놀랄 정도로 타게 엘란데르는 총리 재직 시절에도 관저 대신 호화 임대 주택이 아닌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에서 월세를 내면서 살았으며, 23년 간 총리 근무를 하면서 퇴임도 마지막 총리 당선 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막상 총리를 그만둔 후에는 거처할 집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어, 당원들이 급히 돈을 모아 집을 거처할 집을 마련했다고 하며, 스톡홀름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봄메쉬빅, 한적한 시골마을 호수가 옆 작은 주택에서 부부는 16년을 살았는데 총리 시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며, 재미있는 사실은 지지자보다 반대편에 섰던 사람이 더 많았다고 전한다.

 

우루과이 호세 무히카는 호화저택인 대통령궁에 입주를 거부하여 권위적인 태도를 버려 가족들과 농촌의 자택에서 살면서 출퇴근하고, 경호원마저 2명에다 차량은 1987년 산 폭스바겐의 소형차인 개인차를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운전사와 두 대의 경호차와 방탄차도 거부하는데 이차량이 유일한 신고재산이었다고 한다.

그가 가진 물품도 모두 허름한 것들로 2012년 은행 예금도 20만 달러로 농가주택이 한동이며 두 곳의 농장을 소유했으며, 차량은 1987년 산 폭스바겐과 트랙터가 2대로 나머지의 재산은 한 푼도 없고 평소에는 트랙터를 몰고 농사일을 하고, 대통령 임기 내에 유명한 고사를 많이 남기는데 매월 급료의 90%를 가난한 이들에게 자선금으로 낸 것이다. 즉, 매월 12000달러의 대통령 월급을 10%인 1200달러만 생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선하는 것으로 나머지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늘 가난한 대통령이 된 것인데, 이는 사회주의 정신의 구현이라 하고 청렴함은 물론이고, 우루과이는 그가 집정하는 동안 이러한 청렴 지풍의 영향으로 모든 부패현상이 사라져서 국정도 질서 있게 이루어졌으며, 더구나 경제 발전과 부패의 일소로 국민생활은 갈수록 좋아졌으며, 국민들에게는 숭고한 사람 혹은 마음의 성인이라고 불리고 검박[儉朴]한 태도로 세계에 알려졌다.

 

타게 엘란데르 총리는 청년시절에 급진주의 활동을 했든 좌파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그가 총리가 되자 왕과 다수의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했으며, 특히, 기업인들은 더욱더 염려를 했지만 그의 대화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목요회의 즉, 매주 목요일 스톡홀름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총리 별장에 정·재계, 노조 인사를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면서, 보여주기 식 쇼 정치를 위한 대화가 아닌, 초대 대상인 국회의원, 지방의원, 경총, 노총 대표 등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으며, 항상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성 때문에 목요회의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총리 당사자뿐만 아니라, 검소함은 부인도 역시 똑같았으니, 집권 23년 동안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기 위해 매번 입었던 옷은 단 한 벌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부는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으며, 검소함은 두 분의 삶의 전부라고 전합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스웨덴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든 복지제도도 대화정치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한국의 대통령은 이와는 완전히 다른 동네 얘기라서 부끄럽기 그지없을 지경이라고 해야 마땅할 것 같다. 바로, 전 정부의 문재인은 막장까지 법을 온통 땜질하면서 퇴임 후의 밥그릇을 챙겼으니,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재인이 받을 연금은 지급 당시 대통령 보수연액의 95%로 돼 있다. 문재인의 연봉은 2019년부터 4년째 동결된 2억 3922만 원이고, 보수연액은 약 1억 7556만 원이다. 행정안전부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의하면 문재인의 연금은 월 1390만 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소득세법 12조 3항은 ‘근로소득과 퇴직소득 중 다음의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한다’고 규정돼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카)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와 (파) 작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국에 주둔 중인 군인 사이에 (타) 전직 대통령의 비과세 조항이 쏙 끼어들어가 있다(일부러 눈에 띄지 않게 (카)와 (타) 사이에 들어가 있는 건 아니었길 바란다), 우선, 이렇게 챙기는 것도 부족한지, 며칠 전부터는 북의 김정은이가 준 풍산개가 국가 소유이니, 개한테 소요되는 경비로 월 250만 원을 내놓으라고 한다니, 정말, 기가 막히고, 기가 찰뿐이다.

 

그래도, 한국의 좌빨들은 김대중부터, 노무현, 문재인에 이르기까지 실상을 사실 그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맹신적[盲信-的]이니, 대한민국에는 언제 제대로 국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지도자를 맞을 수 있을는지 깜깜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