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패역한 아들 신 21:18-23

鶴山 徐 仁 2022. 8. 25. 08:46

패역한 아들 신 21:18-23

 
 
 
08월 25일 (목)
   
패역한 아들 신 21:18-23



18.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19.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22.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18절)이란 부모에게 오만불손할 뿐 아니라 그 권위를 무시하는 천하의 불효자를 가리킵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지위와 권위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결코 부정되거나 짓밟힐 수 없는 신성한 것입니다. 
특히 신정국가였던 옛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십계명 속에서도 사람에 관한 계명 중 첫 번째로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5:16). 
그러므로 부모에 대한 불순종은 인륜을 저버리는 배은망덕 이전에 하나님의 법질서를 깨뜨리는 신성모독 행위라는 것입니다. 


<방탕하며>(20절)의 기본 동사인 히브리어 <잘랄>은 <떨다>, <흔들리다>란 의미로 도덕적으로 비천하여 늘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헤이한 모습으로 인생을 허비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술에 잠긴 자>(20절)역시 히브리어 기본형 <사바>로 <들이키다>, <비틀거리다>란 뜻입니다. 즉 술로 고주망태가 되어 온갖 추태를 다 부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고대 이스라엘 사회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술로 인한 폐해가 심했으며 술이 도덕적인 타락의 큰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무튼 술에 취해 부모에게 욕하거나 부모를 치는 등의 완악한 짓, 패역한 짓을 일삼는 자식이 있으면 <그 성읍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 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21절)고 했습니다. 
패역한 아들의 죄악은 비단 그 가정뿐 아니라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었으므로 단호히 징벌하여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사회적 성결을 유지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잔인하고 극단적인 조치 같지만 한 가정과 공동체를 지키시려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문자적 계승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러한 법정신을 복음적으로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이 시대 성도들의 몫이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패역한 아들에 대한 징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문 23절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라는 말씀을 주님의 십자가에 적용해서 해석해 보십시오.
-십계명 중 사람에 관한 계명의 첫 번째인 제5계명을 적어 보십시오(출 20:12).
 
주님, 예나 지금이나 부모에게 완악하거나 패역한 아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지 못합니다. 부모의 권위는 곧 하나님의 권위를 대신하고 부모 공경은 곧 하나님 공경의 연장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모든 자녀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또한 부모 공경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게 하사 제 부모를 공경하므로 땅에서 하는 일들이 다 잘 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자식들이 다 되게 해주시옵소서.
 
   
나는 이런 시가 좋다
 
“박목월 시인의 시는 시적 대상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상을 형
상화하는 것이 그 특징인데 이들 두 편의 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시적
대상과 가깝다 못해 그것 자체가 되어버렸다. 그만큼 다급했던 것이다.
시인께 송구한 일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시가 좋다.
약간은 감정 과잉인 시. 인간미 넘치는 시. 자신조차도 자신을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시. 이런 일렁이는 작품에서 인간 박목월의 또 다른
면모를 본다.”


나태주 편저(編著) 《시가 인생을 가르쳐 준다》 (&앤드, 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남보다는 호남이 낫다고 말합니다.
유리컵처럼 물 한방울 스며들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
습니다. 옥양목처럼 습기가 스며들 수 있는 틈이 있는 사람이 인간미가
있어 보입니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사회학자인 로이 시씨언 (Roy Sission)은 성공의 가
능성이 있는 매력 있는 사람은 세 가지 조건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Three H’S leadership 입니다.
첫째,‘Humanity’ 따스한 인간미
둘째, ‘Humility’ 겸손
셋째,‘Humor’ 유머
예수님이 그러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며 하나님의 능력을 펼친 제
자들이 돌아와서 예수님 앞에서 사역 보고를 하자, 예수님은 이들에게
“저기 고지가 또 있다!” 고 하시면서 재촉하시지 않고, 이제 좀 쉬
라고 하십니다. 안식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삶과 제
자들을 양육하는 훈련에 있어서도, 사역에 있어서도 누구보다도 인간미
있는 여백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1)

   
이사야 2장 17절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The arrogance of man will be brought low and the pride of men humbled; the LORD alone will be exalted in that day,
Isaiah 2:17 [NIV]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은
어느 날 미국 교도소에서 처형 일을 기다리는 사형수가 
「미합중국 22 대 대통령 클리브랜드 취임」이라는
 기사를 읽다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대통령 취임기사, 축하기사를 보면서 
그 죄수의 마음은 찢어지듯 아팠다. 
그 죄수와 클리브랜드는 대학시절 술친구였다.
 어느 날, 술집으로 가는 길에 길가 교회에서
 찬송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때 클리브랜드는 교회로 들어갔고
 죄수는 술집으로 달려가 술을 왕창 마셨다.
  클리브랜드는 변호사와 뉴욕 주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되었고, 그 죄수는 취임기사를 보며
 통곡하는 사형수가 된 것이다.
 어느 쪽으로 가느냐. 누구를 본받느냐,
 누구를 따르느냐에 따라 인생길이 달라지고
 행복과 불행이 갈라지는 것이다.
-박재선 목사의 ‘좋은 것을 본 받는 성도’에서-


 신앙생활도, 교회생활도 좋은 믿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마지못해 교회를 드나드는 사람을 본받으면 
마지못해 교회를 출석하게 됩니다.
 일을 하지만 억지로 하는 사람을 보고 배우면
 그도 그렇게 되고 맙니다.
 그러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신앙의 사람을 본받고 따르면
좋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길로 가서. 어떤 믿음을 따르느냐가
인생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