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마음 누가복음 15:11~24

鶴山 徐 仁 2021. 8. 19. 12:23

하나님의 마음 누가복음 15:11~24

 

 

08월 19일 (목)

   
하나님의 마음 누가복음 15:11~24


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가시고기는 알을 낳으면 15일 동안 그 알을 지키고 있다가 그 알이 부화할 때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 부화한 새끼들은 죽은 어미의 몸을 뜯어먹고 살아남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가사고기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문은‘돌아온 탕자’의 비유로 핵심부터 말하자면 둘째 아들의 회개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이를 통해 부모의 사랑의 모습만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요?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사랑입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탕자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면 아들이 그 재산을 방탕하게 사용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동안의 살아온 모습을 누구보자 잘 아는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릴적에 부모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그런 무리한 요구조차 들어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탕자에게 재산을 물려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용납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또한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사랑입니다.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은 재산을 낭비하며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이러한 불효를 저질러 놓고 허랑방탕하게 살아가는 아들을 그 아들이 집을 떠난 그날부터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죄 가운데 살아갈 때에도 항상 돌아오기를 원하시고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은 몇 번은 참고 기다려 주지만, 계속 기다려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민족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언제까지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기다리시다 찾아 나서는 분이십니다. 성탄절은 바로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요3:16). 
그리고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는 사랑입니다. 아들이 회개하며 돌아 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꾸짖지 않고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용납하시며 신분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22절에 보면 고대사회의 의식을 통하여서 모든 것을 회복시키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맏아들이 보기에도 이웃들이 보기에도 시기가 날 정도로 과분하게 사랑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회복의 하나님,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후에 그 아들이 어떻게 살았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러나 행간을 본다면 그 아들은 아마 멋진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였습니다.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돌아보면 다 그분의 사랑이요 은혜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은혜와 감사로 살아가는 새해가 되고, 자녀다운 신분의 삶을 살아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 나는 탕자처럼 자기주장과 욕심을 따라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지금까지의 삶을 점검해봅시다. 
-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만... 아니면 어떤 분으로 알고 있었나요? 
- 새롭게 인식한 하나님 앞에서 한해를 맞이하고 출발할 수 있도록 결단하고 기도합시다.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 지금까지 지내온 것 다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생각이 어리석고 불충함에도 불구하고 다 받아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용서하시며 다시 기회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는 다시 방탕한 삶으로 돌아가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새해 아침에 주님앞에 기도하오니 변치 않는 마음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험담을 하는 이유


“연구진이 발견한 사실에 따르면, 주도적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리 내에서 별로 인기가 없고 데이트
횟수가 적고, 친구도 적었다(중략). ‘사람들이 소문에 관심을 집중할
때가 많고, 잠깐이나마 험담꾼의 지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사회적 관
계가 단절되어 있고 무리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사람 중에 험담꾼이
많은 이유도 이와 연관 있다.’”


조셉 텔루슈킨 저(著) 이주만 역(譯)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마일스톤, 30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험담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그가 공동체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지도 주목을 받지도 못하는 가운
데, 험담을 할 때는 잠시 자신에게 잠시라도 주목을 해 주기에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험담을 통해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하는 것입니
다.  또한 험담 듣는 것을 즐기거나 남의 일에 유독 관심을 가지는 사
람들도 그 마음이 병들어 있는 사람입니다.
“모난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험담을 하는 자나 험담을 즐겨 듣는 자는 같이 벼락을 맞을 수가 있습니
다. 험담에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듯 무심함으로 흘려 보내는 사람
은, 더 나아가 험담을 축복의 말로 바꾸는 사람은 신앙의 고수입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잠20:19)
   
야고보서 5장15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And the prayer offered in faith will make the sick person well; the Lord will raise him up. If he has sinned, he will be forgiven.
   
제자, 니고데모
모두가 예수님을 버리거나 두려워 숨었을 때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향한 놀라운 사랑과 헌신을 드러냈다. 어두운 밤에 말로만 표현되었던 믿음이 전적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했다. 니고데모는 더 이상 숨은 팬이 아니었다. 그는 이제 제자로 거듭난 것이다. 이것으로 니고데모에 관한 성경의 기록은 끝이 난다. 하지만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그는 1세기의 어느 날 순교했다고 한다.
-카일 아이들먼의 [팬인가, 제자인가] 중에서-


예수님의 제자 니고데모은 산헤드린 공의회의 회원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며, 자기의 모든 유익을 버리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손해를 보는 자리를 피하지 않았기에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마지막 장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마지막을 지키는 자가 정말 주님의 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