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삶의 바른 목적 빌1:12~24

鶴山 徐 仁 2021. 8. 20. 19:26

삶의 바른 목적 빌1:12~24

 

 

08월 20일 (금)

   
삶의 바른 목적 빌1:12~24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현대인은‘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만이 확실한’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빈부귀천 유무식을 물론하고 불안한 가운데 갖가지 문제를 안고 무언가에 쫓기듯이 초조한가운데 살아갑니다. 사도바울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2년이 지나갑니다만 미래가 불확실합니다.(12) 그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그는 자신이 당한 이 일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일로 복음의 진보가 되었다고 합니다(13절). 그는 쇠사슬에 매인 죄수의 몸이지만, 로마의 친위대와 그 외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고난이 다가오면 왜 나만 이런 고난을 당하느냐고 괴로워하곤 합니다. 그러나 고난은 은혜와 축복의 전주곡이며, 그분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일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복음안에 사는 이들에게는 헛된 고생이나 쓸데없는 고생은 없습니다. 때문에 고난과 환란이 다가와도 물러서지 말고, 바울처럼 그로 인하여 장애물을 거두어 가면서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참으로 어려운 또 하나의 문제는 인간관계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는데 타인이 나에게 괴로움과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바울의 경우도 바울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16절), 시기 질투하며 바울은 사도가 아니라고 헛소문을 퍼트리며(17절, 고통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저들이 바울이 감옥에 있는 동안에 시기와 질투심으로 바울보다 더 많이 복음전하고 열심을 다한 결과 복음이 확장되었으니 ‘내가 기뻐하고 기뻐하리라’고 바울은 반응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모든 아픔의 문제를 개인적으로 당한 일로 괴로워하지 않고, 그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아픈 인간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 즉 삶의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의 생의 목적도, 바울의 사역의 목적도 오직 복음증거입니다. 주님은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한 고을이라도 더 가서 복음을 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하여 나는 보내심을 받았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눅4:43). 바울도 이 복음을 위하여 환경문제, 인간관계 문제를 초월하면서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18절). 바울은 더 나아가서 이 영혼구원의 복음 전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고 어떤 어려움 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20-24절). 나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왜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결코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생의 목적을 세우고 전진하시어 주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나의 삶의 목적은 무엇인지 살펴보시고, 나를 향한 주님의 음성을 들어 보세요.
- 내가 당하는 환경적 요인은 무엇인가요? 이것이 복음의 진보가 되도록 기도하십시다.
-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다.


주 하나님, 저의 삶이 주님이 기뻐하는 삶이되길 원합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초월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그리고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담대함과 지혜를 주시어 사명을 위해 목적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시작이 전부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 지혜의
말이다. 하나는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행동하라는 의미고,
또 다른 하나는 시작이 좋으면 이미 반을 한 것과 같으니 시작을 제대로
잘하라는 의미다. 영어는 한술 더 뜬다. “Opening is closing.”
시작이 전부라는 의미다.”


이용찬 저(著) 《이 공식을 모르면 RT하지 마라》 (마일스톤, 9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전부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하
나? 무엇이 행복인가? 그 답은 ‘시작’에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창세기 1장 1절에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지금까지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과정으로 변화하는 지에 대한
대표적인 과학이론이 ‘빅뱅’과 ‘진화론’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있음’에서 더 복잡한 ‘있음’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지 모든 것의
‘시작’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빅뱅(big bang)이론은 약 137억 년 전,
초고온,초고밀도 상태에 있던 어떤 물질이 대폭발을 일으켜 팽창해 나
감으로써 우주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초고온, 초고밀도 상태의
그 물질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 대폭발은 누가 왜 일으킨 것
일까요? 그 시작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이렇듯 빅뱅과 진화론은 결정
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작점, 곧 근원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진화해 왔다고 말하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진
화했다는 것인가요?  
세상의 시작을 창조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무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그 어떤 설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시작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에서부터입니다.  





   
잠언 18장14절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A man's spirit sustains him in sickness, but a crushed spirit who can bear?
   
초대교회의 교훈
2세기의 안토니우스 역병과 3세기의 키르리아누스 역병이 창궐했을 때 초대 교회는 끔찍스러운 재앙 앞에 무릎 꿇지 않았고, 고통당하는 이웃 환자에게 찾아가 ‘간호 봉사’로 섬기는 데 헌신적이었다. 이교들은 역병이 무서워 산으로 도망쳤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역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치료하고 돌보다가 병이 옮겨 죽게 되더라도 기쁨으로 받아 들였다.
-안희열의 [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 중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은 희생입니다. 누군가는 가지 않는데, 혼자라도 갈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이교도들은 역병앞에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고자 도망을 갔지만 끝까지 그들을 품에 안고 예수님처럼 살았던 초대교회는 감동이었습니다. 과연 무엇 때문에 저렇게 하는 것일까?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그들의 삶이 감동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1세기 초대교회의 그들의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