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의 기초 에베소서 5:22~6:4
08월 21일 (토)
가족관계의 기초 에베소서 5:22~6:4 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대인관계의 기초는 가정입니다. 자녀들은 가정 속에서 대인관계를 배우고, 그 다음 사회속에서 좋은 관계를 맺는 법을 실천하게 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창조주는 아담이‘독처하는 것’, 다시 말해 혼자 지내는 것을 보시고 하와라는 배우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관계적인 존재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인간관계 중 먼저 그 기본은 가족관계입니다. 여기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떤 예외도 없습니다. 인간의 창조는 부부관계에서 시작해서 부모자녀관계로 확대됩니다. 대홍수의 재앙 속에서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에서 구원을 받으며 이 가족을 통해 다시 인류는 생육하고 번성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라는 한 개인과 그의 가정을 부르셨고 이삭과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한 민족이 이루어집니다. 성경적인 가족관계는 부부중심입니다. 유교의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족관계에서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중심을 이룹니다. 부부는 가정의 기둥과 같아서 부부관계가 흔들리면 그 가정은 바로서지 못합니다. 특히 여기서 여성은 극도로 미미한 역할밖에 수행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라는 신비로움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부관계가 중심입니다.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그것은 에로스(er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 아가페(agape) 모두를 포함하는 사랑입니다. 부부관계의 시작은 육체적인 에로스에서 시작됩니다. 부부는 도를 닦거나 수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잠을 자고 싸우기도 하고 자녀를 낳고 기르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이 육체적이고 생물학적인 차원에 무지하거나 무시하면 부부간에 심각한 갈등을 유발시키게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부부간의 성생활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파토스는 열정입니다. 부부간의 에로스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일년을 넘기면 찌릿찌릿한 ‘감정’이 사라집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됩니다. 때로는 정글을 방불케 하는 싸움이 전개되는데, 결혼 후 2년 차에 이혼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에토스는 관계가 지속되고 안정화되는 것입니다. 물론 부부관계에 100% 안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팔순에 이른 노부부들이 어느 날 갑자기 이혼하는 것을 봅니다. 그럼에도 부부관계는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에토스(ethos), 곧 윤리적인 단계로 넘어갑니다. 부부관계의 이상은 아가페입니다. 아가페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원수 같은 인간을 위해 자신의 외아들을 준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죄인인 인간에게 이것은 어쩌면 실현 불가능한 ‘이데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가페의 사랑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족관계의 또 하나의 축은 부모자식관계입니다. 부부는 인연이지만, 부모자식은 천륜이며 운명입니다. 물론 요즘 세대가 악해져서 천륜과 인륜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패륜이 횡횡하지만, 그래도 부모에게 자식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자식에게 부모는 하나님 다음으로 공경해야할 대상입니다. 부모자식 관계는 훈육과 효를 근본으로 합니다. 부모는 말씀으로 자녀를 올바르게 기르고 가르치며, 자식은 부모를 진심으로 공경하고 섬겨야 합니다. 부부는 자녀를 낳아서 양육하고 훈육할 책임이 있으며,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섬겨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 가정의 소중함을 인정하시나요? 가정에서의 나의 위치와 책임을 생각해 보십시다. - 가족 간의 사랑이 아가페의 사랑이 되도록 노력하고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하십시다. - 내가 가족구성원으로 여러 가지 핑계로 가정을 소홀히 함을 회개하고 가족들에게 사과하십시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저를 선택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삶을 공유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부부로서 대의를 지키게 하시고, 부모와 자녀의 입장에서 본분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더 사랑하게 하시고 가족 구성원으로 책임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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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사람의 말 “러시모어산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남서부에 위치한 블랙힐스에 있는 산으로 미국의 위대한 네명의 대통령을 조각한 것으로 유명하다(중략).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이다.” 김서형 저(著) 《6가지 백신이 세계사를 바꾸었다》 (살림, 1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러시모어 산에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 얼굴이 조각된 큰 바위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큰 바위 얼굴들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 당할 것 입니다. “야! 비와 눈의 침식과 바람의 풍화작용에 의해서 저런 멋진 작품이 나타났구나” 이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참 실력 있는 멋진 조각가가 오랫동안 작업했겠구나!” 러시모어 산의 큰 바위 얼굴들을 보면서도 그것을 만든 사람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마당에,이 아름답고 광대하고 정교하고 질서가 가득한 우주를 바라보면서, 이것이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 습니까? 온 우주에는 하나님의 신성과 은혜가 가득 차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 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 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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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함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 ‘겸손함’ 혹은 ‘온유함’이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 부드러움, 따뜻함, 친절함, 양보하는 태도, 너그러운 마음 같은 것이 연상됩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무골호인처럼 누구에게나 부드럽게 대하는 것이 겸손이요 온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사용된 히브리어 ‘아나브’는 그보다 더 깊고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영봉의 [그 사람 모세] 중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십니다. 수도없는 불평과 불만을 꺼내놓는 그들을 품고 가나안을 향해 40년 여정을 떠나는 모세는 괴롭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광야의 시간이 모세 자신을 온유한 사람으로 만든 것입니다. 온유한 자는 천국이 그들의 것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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