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여인 삼하 20:18-26
06월 23일 (수)
지혜로운 여인 삼하 20:18-26 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왕에게 나아가니라>(22절). 본문은 반란 주모자 세바가 벧마아가 아벨성으로 도피해 있던 상황에서 그 성의 지혜로운 여인 하나가 요압의 요구를 듣고 성읍 사람들과 함께 세바의 목을 베어 요압에게 건넴으로써 아벨성 전체의 멸망을 막고 세바의 반란을 종식시킨 사건입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잠 14:1). 세바라는 한 사람의 반역으로 인해 자칫 예로부터 지혜로운 자들을 많이 배출한 <아벨성>이 초토화될 뻔했습니다. 일찍이 아간 한 사람의 범죄가 이스라엘 공동체에 미친 악영향이 얼마나 컸습니까? 마찬가지로 세바 한 사람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아벨성 사람들까지 이유 없이 큰 해를 입을 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말씀에 붙들리지 않고, 말씀이 우리 안에 없으면 우리 역시 아간이나 세바처럼 다른 이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끼칠 수 있음을 깨닫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해야 합니다. 사실 그 아벨성의 여인은 지도자도 아니었고 무슨 권세를 가진 장군도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활이나 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바르게 깨닫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녀의 입에 물려주신 말로써 그 아벨성의 멸망을 막았습니다. 성 전체가 졸지에 전쟁터가 될 위기 앞에서 사태를 잘 분석하여 요압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지혜를 발동해 극적으로 성의 운명을 구한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 지혜가 있는 한 사람의 역할이 곧 공동체 전체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세바 한 사람을 잡기 위해 여호와의 기업(19절)인 아벨성을 송두리째 멸하려 한 요압의 만용을 하나님께서 이름조차도 없는 한 여인의 지혜를 통해 자제시키시고 통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요압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심과 동시에 그 목적이 선하다면 수단과 방법도 선해야 함을 깊이 깨우쳐주고 있습니다. -<아벨성>의 <지혜로운 여인>에 대한 당신의 소감을 적어 보십시오. -예레미야 5:1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본문 18절의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고 한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주님, 아벨성의 지혜로운 한 여인이 요압의 과격한 논리를 꺾고 그 성에 숨은 세바를 찾아내어 목을 베어 던지므로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정의를 행하고 진리를 행하는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 성읍을 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부디 저희에게도 이 아벨성의 여인과 같은 지혜를 허락하사 지금 저희가 처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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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자주 찾거나 선호하는 정보를 토대로 선별하여 정보를 추천한다. 이는 자칫 개인이나 집단에게 기존의 이념을 강화하고,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만드는 반향실 효과(反響室 效果, echo chamber effect)를 가져올 수 있다.” 정현진 저(著) 《코로나19 새시대로 가는 징검다리》 (바이북스, 18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작은 욕실에서 노래를 부르면 자기 목소리가 공명이 되면서 자신의 귀로 다시 크게 들어 옵니다. 이렇게 소리가 잘 울리도록 설계한 방을 에코 체임버, 즉 반향실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해줄 사 람들로 소셜미디어의 관계를 구축하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가 득한 커뮤니티에만 가입하면 자기 목소리가 합리적이고 대세라고 느끼게 됩니다. 반향실 효과는 온라인에서 미디어 이용자들을 비슷한 성향의 그룹으로 뭉치게 만들고 그 결과 기존의 시야를 더욱 좁혀놓는다. 반향 실에 처음 들어선 사람은 자신의 ‘과거’와 ‘성향’으로부터 떠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신념에 그다지 확신이 없었다가도 비슷한 성 향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점점 더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 또한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구약의 요나 선지자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자신이 듣고 싶은 말 씀이 아니고,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니고, 자신이 가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으면 안 됩니다. 이는 자신 만의 신앙의 반향실에 갇혀 있는 것과 같습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기나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 느니라.” (잠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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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목적 복음의 목적 중 하나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 안에 순전한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이 변화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시작된다. 그날부터 하나님이 빚어 놓으신 ‘나’라는 작품에 대해 배워 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나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수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온전함으로 살아가야 한다. -앤드류 팔리의 [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 중에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변하여 새사람이 된다는 기본진리를 알기에, 우리가 찾고 만나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완벽을 요구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스스로 완벽을 향해 달려갈 뿐, 주님은 우리의 부족함을 통해 온전해지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변함없이 예수 그리스도와 사귀고 누리길 원하십니다. 주님의 손길을 통해 온전해지는 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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