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힛데겔 강가에서 (다니엘 10:1-9)

鶴山 徐 仁 2020. 7. 23. 10:19

07월 23일 (목)

   

힛데겔 강가에서 (다니엘 10:1-9)

1.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다니엘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역사 앞에서 신실했습니다.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4-5절). 바사왕 고레스 삼년인 B.C. 536년 그가 힛데겔 강가에서 본 환상입니다. 힛데겔이란 티그리스 강을 가리키는 말인데 다니엘이 바로 이 강가에서 세마포 옷에 순금 띠를 띠신 주님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님이 일러 주시고 보여 주신 환상은 <큰 전쟁에 관한 것>(1절)이었다고 합니다.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또 그 환상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일찍이 힛데겔 강가에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큰 전쟁에 관한 환상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이 나라의 안보와 민족의 장래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계시와 환상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시다. 이 가을 우리도 다니엘처럼 <그의 음성>(9절)을 들을 수 있도록 간절히 구합시다.

 

-다른 이는 몰랐으나 다니엘은 이미 앞으로 있을 <큰 전쟁>에 관한 일을 다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다니엘이 힛데갈 강가에서 환상 중에 본 주님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적어 보십시오.

-바야흐로 기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다니엘처럼 기도 중에 주님도 뵙고 환상도 보는 신령한 체험이 있으시길 빕니다.

 

주님, 다니엘이 힛데겔 큰 강가에서 주의 환상을 봤다는 것은 그가 거기서 기도하다 그런 영적 체험을 했다는 뜻임을 믿습니다. 이 가을 저희도 그렇게 기도하게 하사 주님도 뵙고 환상도 보게 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 시대에 대해, 또 우리 민족의 장래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깨닫고 알게 해주시옵소서.

 
   

사막을 건너기 위해

 

“사막을 건너다 보면 어느 날 또는 어떤 단계에서 어떤 특정한 규칙이

다른 규칙들보다 더 중요해진다. 내가 말하고 싶은 첫 번째 규칙은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이다.”

 

스티브 도나휴 저(著) 고상숙 역(譯)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김영사, 101-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많은 탐험가들의 말에 의하면 사막에서 ‘지도’는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강한 모래 폭풍이 한번 불면 모든 지형이 변하기 때문

입니다. 사막에서는 지도보다는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도 그러합니다. ‘코로나19’ 같은 고난의 폭풍이 한 번 불고

나면 세워놓은 모든 계획과 지도가 허망해 집니다. 세상 살이에는 변

하지 않는 나침반 같은 진리가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복 중 하나는 ‘하나

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4)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극적으로 보여준 가장 아름다운

예가 바로 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한 인도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이면 같이 가고 멈추면 같이

멈추는 등 그 기둥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지금은

구름기둥 불기둥 대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혼돈스럽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나침반 같은 진리는 성

경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이사야 44:22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I have swept away your offenses like a cloud,

your sins like the morning mist. Return to me,

for I have redeemed you.(NIV)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중국 은나라의 탕왕은 대야에

일신우일신(날마다 새로워지고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

이라는 글귀를 새겨두고 얼굴을 씻을 때마다

이를 마음에 새겼다고 합니다. ‘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조금 더 나아지고

좀 더 새로워질 준비가 되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아를 성찰하는 사람은

성숙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일생은 ‘끊임없이 이전보다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

이것을 추구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김민호 목사의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에서-

 

나이 드신 노인의 얼굴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과 다시 만날 시간이

점점 가까이 되어 갈수록,

우리의 얼굴의 표정과, 말본새와(말하는 태도나 모양새),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고결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존경 받고 칭찬 받을 만하여야 합니다.

날마다 새로워지십시오.

이러한 모습들은 곧 예수님을 닮으려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