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므온은 늘 성전에 올라와 식민지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던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가 마침내 아기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그러자 시므온은 마지막 힘을 다해 아기 예수님을 마음껏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눅2:28-30)이 축복 기도를 라틴어로 옮겨놓은 것의 첫 두 단어가
‘눈크 디미티스(Nunc Dimitis)!’입니다. “이제야 편히 놓아 주시는군요!” 온
영혼을 바쳐 사명을 다한 사람이 드리는 영광스러운 고백입니다.
존 콜트레인은 재즈의 성인(聖人)이라 불리는 미국 재즈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그는 한때 마약에 취해 살다가 죽을 뻔했고, 마약과 술을 끊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한번은 그가 온 힘을 집중해
“사랑”(A Love Supreme)을 연주한 후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눈크 디미티스(Nunc Dimitis)! 모든 영혼을 쏟은 최고의 연주를 한 후
시므온과 똑같이 고백한 것입니다. 생명보다 소중한 진리를 발견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 길을 온 영혼을 바쳐 달려가는 사람은
그 어느 때를 만나도 불꽃같은 삶을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