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단 3:8-18)

鶴山 徐 仁 2019. 1. 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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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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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단 3:8-18)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 그들이 느부갓네살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무릇 사람마다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리어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도를 다스리게 하신 자이어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 느부갓네살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 오라 명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 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본문 해석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7-18절).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이 고백은 귀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왕이 세운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붙잡혀 온 이들 세 청년은 <이제라도 너희가 ...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겠다>고 회유하고 협박하는 왕 앞에서 이렇듯 담대하고도 당돌하게 답했습니다. 이들의 그런 단호하고도 과감한 언사는 죽음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신앙의 비장함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어떤 위기와 시련 가운데서도 반드시 구하시고 건져내시리라는 전능하신 하나님 신앙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라>(사 43:2).

 

그런데 이들이 더욱 위대했던 것은 설령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절대 금 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죽더라도 끝까지 하나님 신앙의 정절을 지키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배신하지 않겠다는 각오며 결단입니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얼마나 순교적입니까? 어떤 상황, 어떤 최악의 조건 가운데서도 기어이 구원받겠다는 믿음은 위대합니다. 그러나 그런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 구원을 받지 못할지라도 그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키겠다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위대합니다. 툭하면 변절하고 허무하게 세상과 타협하고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 듯 그렇게도 쉽게 신앙 양심을 배신하는 이 시대 믿는 자들에게 오늘 이 다니엘의 세 친구의 고백과 결단과 선택은 충격적인 깨달음과 깊은 각성과 회개를 촉구합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귀감으로 늘 당신을 위협하고 금 신상 경배를 강요하는 세상을 이기십시오. 

결단과 적용

[적용]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금 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한 세 청년의 고백이 곧 당신의 신앙이 되길 빕니다. 

 

-최대한 신앙 양심을 지키려는 쪽과 쉽게 세상과 타협하며 신앙 양심을 저버리는 쪽, 당신은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삶과 신앙에서 당신이 가장 높이 평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생각할수록 오늘 본문은 놀랍고 경이롭습니다. 끝까지 거부하면 당장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질 운명임에도 세 청년은 흔들리지 않았고 갈등하지 않았습니다. <왕이여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왕에게 대답할 필요조차 없나이다>하며 단호했고 비장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이들에게서 큰 도전을 받게 하사 타협을 미덕으로 삼지 않고 항상 믿음의 순수성과 정절을 지키며 살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자유가 죽였어!
인문학 나눔

“아버지는 내 머리를 꽉 잡고는 대추야자나무 쪽으로 돌렸다.  

「똑바로 봐!」 아버지는 다시 명령했다.  목이 매달린 남자들이 내 시

야에 가득 들어왔다. 「목이 매달린 이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네 머릿

속에서 절대로 사라지면 안 된다. 알겠지!」 「누가 그들을 죽였나요?」

「자유가 죽였어!」”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著) 안정효 역(譯) 「영혼의 자서전 상」 

(열린책들, 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그리이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 

이것입니다.  터키인들이 그리이스의 기독교인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

다.  살육의 밤이 지난 후,  카잔차키스의 아버지는 어린 그를 데리고 

대추야자나무가 있는 마을의 중앙 광장으로 갑니다.  그 나무에는 박

해를 받아 목이 매달린 사람들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어린 니코스는 

차마 그 광경을 볼 수가 없어서 아버지 뒤에 숨었습니다.  그러나 아버

지는 기어코 아들의 고개를 대추야자나무 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곤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잊지 말라!”

공포에 질린 니코스가 물었습니다.  “누가 이들을 죽였어요?”

“자유가 죽였어!” 

이 말이 니코스 카잔차키스를 이끌어가는 삶의 주제가 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저술

하였고,  미리 준비한 자신의 묘비명에 이런 글을 썼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물론, 그가 말한 ‘자유’는 성경이 말하는 ‘자유’와는 차이가 있

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릴 적의 체험이 삶의 밑그림이 되는 경

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교회 주일 학교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

나지 아니하리라.” (잠22:6)

그림 큐티더 보기
사도행전 4장 32절
고린도전서 15:10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도서 큐티더 보기
생수

현대 기독교의 커다란 비극은 생수의 웅덩이가 

우리 영혼의 타들어가는 모래 안에 갇혀서 

부글거리고 있는데 그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면에서 흘러넘치는 생수를 마시기 위해 

영혼의 깊은 곳을 파고들어가는 대신, 

자기기만과 형통한 삶을 위한 전략으로 그것을 덮어버립니다. 

그래서 오염된 물을 마시면서도 그것이 깨끗한 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가짜 생수입니다. 

겉으로 그럴싸하게 꾸미고 가장 한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바꿀 능력이 없습니다.

-래리 크랩의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중에서-

 

우리의 영혼은 생수를 마실 때 살아납니다. 

오늘날 여기저기 생수가 난다는 소문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가보면 생명이 있는 영원이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아닙니다. 

오염된 물로서 소문과 달리 홍보나 포장을 잘했을뿐, 그 안에 생명이 없습니다. 

생수를 마시기 위해 더욱 예수 그리스도께 깊이 나아가는 인생,

 더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