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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향기] 이남석 소장의 "만원보다 9,900원이 훨씬 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외 1

鶴山 徐 仁 2018. 3. 27. 21:13


만원보다 9,900원이 훨씬 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남석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이남석입니다.
오늘은 '만원보다 9,900원이 훨씬 싸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이런 이야기들은 심리학에서 ‘준거점의 효과(effect of reference point)'라고 말합니다.
만원 대라는 준거점에서 9천 원대라는 준거점으로 생각의 기준점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단순히 100원 차이, 즉 100원 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00원으로 그 기준을 바꿉니다.
그렇게 기준을 바꾸면 '만 원대가 아니라 9천 원대구나'라고 생각해서 100원의 차이가 아니라 1,000원의 차이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 원 대에서도 이 효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만 7천 원짜리 옷이 있는데, 그 숫자를 지우고 아래에 2만 9천 원에 판다는 표시가 되어 있으면 어떨까요? 눈길을 더 끌 것입니다.
원래 그 옷 가격이 3만 원일 수도 있고 2만 원일 수 있지만, 사람들은 정확한 가격을 모릅니다.
그 이유는 매출 원가 즉, 상인들이 도매로 매입한 가격 또는 생산원가를 소비자는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상품 가격이 '4만 원이다'라고 하면 그 가격에서 부터 기준점이 출발합니다.
'원래 3만 원일 수 있었어'라는 것부터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4만 원이라고 표기된 가격을 2만 9천 원이라고 지우고 보니 가격을 낮춘 효과를 마음속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원래 가격이 2만 9천 5백 원인데, 2만 9천 원에 판다고 표시 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무시 했겠지요.
'고작 5백 원 깎아 주는 것이 뭐가 대수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5백 원 보다 조금 더 5백 원을 깎아서 천 원을 할인해서 3만원인데 2만 9천 원이예요 하면 또 소비자의 심리는 달라집니다.

합리적으로 따져보면 2만 9천 원일 때와 2만 8천 원일 때, 즉 천 원 차이고요, 3만 원일 때와 2만 9천 원일 때가 같은 천원 차이인데 심리적인 것은 다릅니다.
그것은 합리적인 것이고 인간은 비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특히, 선택에서의 당황스러운 상황,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는 합리적 선택을 하기보다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면 지금 내 지갑에서 나가야 하는 돈의 액수와 저 상품의 질, 내가 얻을 이익이 합당하느냐 등 확실한 것만 따져야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어이없게도 합리적인 계산을 하기보다는 불확실한 준거점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가격에 유독 9자나 8자가 많이 쓰이는 것도 이 준거점을 조작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인 상품이 9,500원이라고 할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이번에는 9,500원인 상품이 9,000원인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똑같은 5백 원 차이인데도 10,000원에서 9,500원으로 조정한 폭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준거점을 만 원대로 하느냐, 천 원대로 하느냐 이런 것에 따라 심리적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쇼핑몰과 쇼핑센터에서는 그렇게 준거점을 조작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단위 수를 바꾼다면 준거점의 효과가 더 커집니다





알기쉬운 사상의학 (4) - 사상 체질의 생활 섭생



국우석


안녕하세요, 국우석 한의원 원장 국우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상 체질의 생활 섭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체질마다 경계해야 할 감정 상태가 있고 이를 다스리는 원칙이 있고, 피해야할 음식이 있으며, 적합한 음식이 있습니다.
또한 체질마다 이로운 약물이 있고 해로운 약물이 있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원칙이 있고 평생 건강을 얻는 장수법이 있습니다.
체질을 아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건강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체질에 따라 특유의 성격적인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성격상의 장단점을 알 수 있게 되어 원만한 사회 생활과 가정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또 이와 같이 하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행동이 가다듬어 지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과 몸의 건강을 더불어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유의할 사항을 알게 되어 매사에 자신있게 임할 수 있게 됩니다.

- 이로운 음식과 피해야할 음식.
예로부터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갔다고 하였습니다.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일상의 식사가 약에 못지 않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음식은 약물보다 기의 편향이 적어서 약물에 비해서는 인체에 민감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체질마다 어떠한 음식이 좋다고 말할 때 반드시 그것만 먹고 다른 것은 먹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서는 곤란합니다.
그것을 위주로 하되 다른 것을 보조적인 것으로 하면서 보완 하라는 뜻입니다.

-태양인
태양인은 기가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하고 음을 생하는 식품이 맞습니다.
곡류 : 메밀, 냉면
해물 : 새우, 조개류, 게, 해삼, 붕어
채소 : 순채나물, 솔잎
과일 : 포도, 머루, 다래, 앵두, 모과
해로운 음식 : 맵고 뜨거운 음식, 지방질이 많은 음식
차 : 모과차, 감잎차

-소양인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싱싱하고 찬 음식이나 소채류, 해물류가 좋고 음허 하기 때문에 음을 보하는 음식이 좋습니다.
곡류 : 보리, 팥, 녹두
육류 :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해물 :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제, 복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채소 : 배추, 오이, 상치, 우엉, 호박, 가지, 당근
과일 :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해로운 음식 :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맵거나 자극성 조미료,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차 : 녹즙, 당근즙

-태음인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으니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많고 맛이 중후한 식품이 좋습니다.
곡류 :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현미
육류 : 소고기, 우유, 버터, 치즈
해물 :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해조류
과일 : 밤, 잣, 호두, 은행, 배
채소 : 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마, 버섯
해로운 음식 :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

-소음인
소화기기능이 약하여 위장장애가 오기 쉬우므로 자극성 있는 조미료나 따뜻한 음식이 좋습니다.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 날음식은 설사를 유발한다.
곡류 : 찹쌀, 차조, 감자
과일 :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육류 :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해물 :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채소 :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마늘, 고추, 겨자, 카레
해로운 음식 :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밀가루음식
차 : 계피차, 인삼차, 생강차, 꿀차, 쌍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