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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NHK "日 홋카이도 동쪽 낙하"

鶴山 徐 仁 2017. 8. 29. 12:13

北, 사흘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NHK "日 홋카이도 동쪽 낙하"


입력 : 2017.08.29 06:24 | 수정 : 2017.08.29 10:42

  

/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인 29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전략적 도발을 감행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탄도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일본 NHK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 상공을 통과해 동쪽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는 “북한 미사일은 공중에서 3조각으로 분리됐다”며 “자위대가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중 파괴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北海道)·아오모리(靑森)·이와테(岩手)·나가노(長野) 현 등 12개 지역 주민에게 피난을 요청했고, 아직까지 일본 지역 내 낙하물을 발견하거나 항공기나 선박 피해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IRBM급 탄도미사일은 고각(高角) 발사로 쐈지만, 이번에는 비행거리와 최고고도 등으로 미뤄 30∼45도의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에 반발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선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29일 오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감시ㆍ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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