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1.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5.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7.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8.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9.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10.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11.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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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하박국 선지자의 호소자 백성들을 대신한 하박국 선지자의 신앙고백입니다. <여호와여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12절). 이는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대단히 소중한 고백입니다. 비록 모든 게 형편없이 부서지고 무시무시한 재앙이 닥친다 해도 여호와는 여전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범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몹시 상하신 여호와, 그럼에도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염치없고 면목 없지만, 송구하고 죄송하지만 그것은 사실이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나의 거룩하신 이>라는 진술도 마찬가집니다. <거룩하시기에 그분이야말로 나의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거룩하시기에 나도 거룩하게 하실 것이고 나의 영원한 구원자가 되실 것이며 우리 인생은 거룩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거룩하시다>는 고백입니다. 선지자의 하나님 진술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만세 전부터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창세 전부터 계시다는 사실은 괴로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세상일들로 낙심할 때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하신 산 소망으로 우리를 도우시고 격려하십니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13절). 하나님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좋다가도 사정이 조금만 나빠지면 금새 돌아서는 그런 가벼우신 분이 아니십니다. 인간이 인간의 진실을 가장 정직하게 대면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시련의 현장이듯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시험대에 세우시고 <시련의 자리에서도 배반하지 않는 사랑>을 늘 확인해 보고 싶으신 것입니다. 결코 방관하시는 게 아니며 마냥 잠잠하신 게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도 영원 속에서 일하고 계시고 세상을 심판하고 계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그 전모가 우리 눈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 하나님의 사역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확신할 일입니다. | | | | |
| | | | | |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12절)이라는 하박국의 신앙고백과 요한복음 20:28의 도마의 신앙고백을 비교해 보십시오. -<만세 전부터 계신 주>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당신의 신앙고백을 50자 내외로 적어 보십시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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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님, 하박국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해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했고, <나의 거룩한 이시라>고 했습니다. 또한 <만세 전부터 계신 영원하신 분>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 나의 주>십니다. 저희도 그렇게 하나님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주님이 이 세상 악을 즉각 심판하지 않으시는 것은 결코 방관하심이 아님을 깨닫게 하사 하나님의 그 깊으신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 | | | |
| | | | | | | 용서 | 주기도문은 우리가 은혜와 멀어질 때 우리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장치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한 것보다 더 많은 용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용서가 선물이며 다른 사람을 먼저 용서했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알기 원하신다. 용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조건 없는 선물이며,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를 얻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 -앤드류 팔리의 [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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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용서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함을 인정한다면, 이제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인간에게서는 선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에게서 용서는 시작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을 안다면 모든 용서는 내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다면 용서의 매듭을 나로부터 풀게 되면, 주님도 풀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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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시편 56:3 | |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When I am afraid, I will trust 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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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랑과평안의교회 박상혁 목사 | | 하나님 앞에 의로움을 추구함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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