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이병준 대표의 "자동과 수동"

鶴山 徐 仁 2016. 6. 18. 19:01
자동과 수동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한 것이 좋을까요? 불편한 것이 좋을까요?
뭐 믹스 커피가 좋으냐 아니면 드립 커피가 좋으냐의 문제 아닐까요?
편한 것이 좋을 수도 있고 불편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겠죠. 다만, 불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불편해지기, 부족하게 살기, 덜 먹기, 덜 가지기 등을 선택한다면 그 사람은 또 다른 차원의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이란 언제나 선택의 문제입니다.

자동의 자리에 수동이 필요할 때
몇 개월 전 찍은 달 사진입니다. 보름 다음날 달인데 하도 밝아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니콘 D600이라는 풀 프레임 DSLR에 150-500mm 망원렌즈로 찍었습니다.
앞의 사진은 완전 프로그램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에는 P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카메라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합한 사진을 찍습니다.
흔히 스냅사진은 P모드 놓고 찍을 때가 많습니다. 그 때는 빨리 적합한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의도를 가지고 찍는 사진은 P모드 보다는 조리개 모드나 셔터 속도 우선 촬영을 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 수동 모드를 사용합니다.
앞의 달 사진은 P모드에 멀티분할측광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밝은 달빛을 그대로 담아 그냥 하얗게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수동 모드로 전환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광량을 부족하게 만든 것이죠. F 6.3 1/250sec, ISO 400, 초점거리 500mm 이라는 사진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 표면의 분화구까지 보이도록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자동적 사고와 수동적 사고  
사람이 어떤 사건을 만났을 때 반사적으로 드는 생각은 ‘자동적 사고’라고 하는데 그 자동적 사고는 다분히 부정적입니다.
인지치료를 창안 앨리스는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가 바로 부정적인 반사적 생각인  ‘비합리적 신념’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비합리적 신념’을 탐사해서 그것이 지극히 개인의 주관적인 정보였음을 깨닫게 하면 그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비합리적 신념을 탐사하는 작업에 필요한 일은 수동적 사고입니다.
반사적으로 드는 생각에 6하 원칙을 넣어봅니다. 또 정말 그럴까? 그 방법뿐일까? 다른 관점에선 어떻게 볼까? 가장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일까?... 등을 생각하는 불편의 수고를 하다보면 이내 행복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혹, 내가 지금 힘겹다면 자동에서 수동으로, 편리에서 불편으로, 넉넉함에서 부족으로 조금만 방향을 전환해 보십시오. 하얀 달이 아니라 분화구까지 묘사하는 사진처럼 새 삶을 보다 더 분명하게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물과 비타민과 미네랄
이승남

우리 몸에는 외부에서 꼭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과 미네랄입니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자동차의 윤활유와 같고,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자동차의 부속품과 같고,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자동차의 휘발유와 같습니다.
휘발유가 없으면 자동차가 움직이지 못하듯 저혈당이 되면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고 쓰러지게 되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서 특히 당뇨환자가 위험합니다.
미네랄이 없으면 자동차의 부속품이 없는 상태, 즉 자동차 네 개의 바퀴 중 하나가 없으면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비타민이 없으면 자동차의 윤활유를 교환하지 않은 상태라서 처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의 성능이 떨어지고 조금씩 고장이 생기다가 멈추게 됩니다.

우리 몸의 모든 신진대사와 장기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탈모, 주름, 녹내장, 망막질환, 비염, 아토피, 근육감소, 골다공증, 위염, 간 기능 이상, 대장 기능 이상, 신장 기능 이상, 손발톱 이상 등과 심지어 암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D 부족과 칼슘 부족은 대장암의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셀레늄 부족은 전립선 질환이나 폐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흡수하고 혈액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이 꼭 필요합니다.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균형이 무너지게 되므로 수분은 우리 몸의 보약이자 생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이 건강해지면 행복해진다
이동환

여러분, 오늘 장이 편안하셨나요? 아침에 쾌변 하셨나요? 오늘 행복하신가요?
오늘 제목이 '장이 건강해져야 행복해진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 거예요. '장 때문에 행복해진다? 이게 무슨 말인가? 쾌변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나?' 이것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은 우리 건강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이 건강해야 몸의 면역력이 올라가고, 독소가 줄어듭니다.
장 속의 무서운 병들인 암, 종양, 궤양 등이 생기면 안 되죠. 이런 병들을 검사하기 위해서 내시경을 합니다. 당연히 이런 검사는 주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장 기능이 안 좋은 분들이 있습니다.
가스가 자꾸 차거나, 설사나 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소화 불량이 있는 분들이 있잖아요.
문제는 검사를 아무리 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으니까 신경성 위장 또는 과민성 대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에 들어있는 신경들 중에 자율 신경이 있고, 이 자율 신경은 나의 스트레스 상태와 마음 상태와 관련해서 움직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감정적으로 안 좋으면 장운동이 나빠지기 때문에 장 기능이 나빠집니다.
또 우리가 먹는 음식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은 카페인을 먹으면 장이 자극되어 기능이 나빠집니다.
그런데 기능이 나빠지면 그런 불편한 증상만 생기는 게 아니라, 장의 점막 세포들이 망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장 안에는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이 같이 살고 있는데, 균형이 잘 맞아야 합니다.
좋은 세균이 줄어들고 나쁜 세균이 많아지면 독소가 많아지는데 이 독소들이 대변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 안으로 흡수됩니다.
흡수된 독소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게 되는 것을 '장 누수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현대 의학에는 병명이 없지만, 기능 의학에서는 무척 중요하게 여깁니다.
장 누수 증후군이 생기면 독소가 온몸을 돌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컨디션이 떨어지며,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장 점막의 면역 세포가 몸 전체 면역 세포 중 약 40~50%가 될 정도로 장은 정말 중요한 면역 기관입니다.

그래서 장 건강은 면역력에도 중요하고, 독소를 줄이는 대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행복과 관련된 기관입니다.
왜냐하면 행복 호르몬 중 '세로토닌'은 우리를 편안하게 하고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행복 호르몬입니다. 뇌에서 작용하는 세로토닌이 떨어지게 되면 우울증이 생기게 됩니다.
세로토닌이 뇌 호르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뇌에서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로토닌의 90%는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장이 건강한 사람이 세로토닌을 잘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이것이 뇌로 올라가게 됩니다.
장 건강이 안 좋고, 장의 세포들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세로토닌도 올라가지 못하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 주제가 이제 이해가 되시죠? '장이 건강해야 행복해진다'
장이 좋아지면 독소가 줄어들고 면역력이 좋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장이 좋아질까요?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음식과 스트레스 조절입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 속에 안 좋은 세균들이 많이 증식하기 때문에 단 음식을 피하고, 과도한 밀가루 음식, 과도한 카페인, 과도한 유지방, 인스턴트식품들을 피해야 합니다.
좋은 음식은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 과일, 야채를 충분히 드시고, 유산균이 많이 든 발효 음식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장에 좋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여 장 건강을 좋게 만들어 행복한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수 갚으려 벼르지 말고 마음의 무딘 칼날을 벼르라
이병준

안녕하십니까? 부부 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수많은 부분들은 평생 배우자 험담하기에 빠져 청춘을 허비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으니 언젠가는 그 원수를 갚겠노라 벼르고 삽니다.
그러나 조금만 냉정히 살펴보면 원수 갚을 날을 벼르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벼르는 것, 지성의 칼날, 정체성의 칼날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고 그것이 관계개선을 더 빨리 가져옵니다.

뿌리를 찾는 것이 급선무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열왕기서의 뒤에 역대기라는 책이 잇달아 나옵니다. 얼핏 보면 내용이 반복되는데 처음엔 왜 굳이 반복되는 역사의 기록들을 실었을까요?
역대기의 기록 시기는 바벨론의 포로가 된 시점입니다. 즉 남의 나라에 포로가 가 있던 역사가들이 우리가 왜 지금 남의 나라의 포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를 반성하면서 쓴 역사입니다.
그래서 역기대서의 맨 처음은 10장에 걸친 족보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뿌리부터 찾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자신의 뿌리를 모르고 정체성을 알 수 없고 정체성을 모르는 사람이 행복을 알 수 없고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한 사명을 알 리 없고 사명을 모르는 사람이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없으며 미래를 개척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면 현대인들이 가지는 우울증이나 각종 병리적 증상들은 뿌리를 잃어버린 데서 오는 현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내부에서 찾으라
역대기서의 목적은 문제의 원인을 내부에서 찾자는 시도입니다.
현재 바벨론의 포로로 와 있는 것은 바벨론이라는 강대국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섬기던 신을 스스로 버린 결과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그 일이 스스로 물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 물은 물을 저축하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였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터진 부분을 메꾸는 작업을 가장 먼저 하자고 촉구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하지 못한 삶, 불행하게 사는 삶에는 반드시 외부 요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요인은 그저 겉으로 드러난 증상(symptoms)에 해당될 뿐입니다. 내부 요인이 없었다면 외부 요인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델을 찾으라
그러면서 역대기 저자는 동시에 하나의 롤 모델을 제시합니다. 역대상 4장 9-10절에는 갑자기 야베스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오로지 족보 이야기만 하다 뜬금 없이 이 사람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아브라함도 아니고 다윗왕도 아니고 솔로몬왕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광야를 거친 인물로서 가나안땅을 정복해야할 과업을 가진 사람입니다.
더구나 야베스란 이름의 뜻은 절망, 슬픔, 고통입니다. 즉 운명 지어진 삶이란 뜻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운명을 뛰어 넘어 새로운 인생을 개척합니다. 외부를 탓하기보다 내면의 칼날을 갈아서 새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남의 나라에 포로로 와 있는 신세, 그러나 그 내부의 무딘 칼날을 벼르는 일이 원수 갚기를 벼르는 것보다 우선임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넷향기 여러분! 여러분은 외부를 향하여 칼날을 세우고 원수 같기를 벼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면을 벼르고 있습니까?

감사합니다.





물과 요로결석
이승남

병원을 찾는 환자가 겪는 공포증에서 심한 고통의 하나가 바로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입니다.
요로계 즉, 신장, 요관, 방광에 요석(결석)이 생성되어 그 결석이 요로계의 소변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고 소변과 결석을 내보내기 위해서 요로 근육이 수축하여 그 결과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출혈이 될 수도 있고, 그 합병증으로 요로 감염,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 특히 회복이 힘든 무서운 신부전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바로 수분 섭취의 감소입니다.
찌개를 오래 끓이면 졸아서 건더기만 남듯이, 수분 섭취가 적게 되면 요로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농도가 진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유전적인 소인이 있기 때문에 집안에 요로결석 환자가 있다면 그 가족도 생기기 쉽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잘 생기고,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합니다.
또한 재미있는 사실은 지리적 조건도 중요한데, 산이 많은 지역, 사막, 열대지방에서 잘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온도, 습도, 식습관, 수분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 부족으로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서 요로결석이 잘 생기고, 햇빛을 많이 쫴서 비타민 D 형성이 증가되어 칼슘의 흡수가 많아지고 그로 인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도 증가되어 더 잘 생긴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도 잘 생기고 맥주와 소금 간이 된 땅콩을 자주 먹어도 잘 발생합니다.
염분이 많은 식품, 시금치, 땅콩, 초콜릿, 홍차, 양배추, 파, 부추, 딸기, 당근 등도 줄여야 합니다.
또한 구연산이 많은 오렌지, 자몽, 귤, 그레이프 후르츠도 적게 먹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