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애수(哀愁)

鶴山 徐 仁 2016. 5. 10. 23:02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저마다 설사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애틋하게 마음속에 깊이 홀로 고이 간직하고 있는 미완의 사연을 한 가지 정도는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 역시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지워지지 않은 채,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잊히지 않을 것 같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각인되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