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이런 분이셔야 한다?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은, 하나님에 대한 해석들이 각기 다르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생각이 강한 분들도 있다. 또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시다 라는 생각을 하는 분도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 신관,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은, ‘하나님이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 하는 본인의 희망사항인 경우가 많다. 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분이었으면..’ 하는 자기의 희망사항은, ‘하나님은 이런 분이셔야 한다’는 잘못된 신념으로 굳어지기 쉽다. 편협적인 신관이 가장 위험하다 -한홍 목사의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 혼동하는 신자들’에서-
몸이 아픈 분은, ‘하나님은 치유자’라는 사실을 붙잡고 싶을 것이고, 나쁜 사람들에게 피해를 당한 분들은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셔!’ 라는 심판주 하나님을 믿고 싶을 것이고, 일이 힘든 분은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시다’를 믿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기도 하지만, 정의의 하나님이기도 하면서, 사랑의 하나님이기도 하십니다. 크고 넓게,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해 드려야지 내게 가장 필요한, 내 입맛에 맞는 하나님으로만 골라서, 편집해서 믿을 수는 없습니다.
|
|
글쓴이 : 김옥엽 서울신학교 ,한국여자신학교교수 종로구 숭인문화센터 시문학교실 강사 한국문인협회 정책기획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
| | | | | |
|
| |
|
|
성전을 떠난 하나님의 영광 - 겔 10:18-22 |
18. 그들이 그리로 가서 그 가운데의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하여 버릴지라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21. 그러나 미운 것과 가증한 것을 마음으로 따르는 자는 내가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갚으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2. 그 때에 그룹들이 날개를 드는데 바퀴도 그 곁에 있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도 그 위에 덮였더니 |
|
성전에는 늘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에스겔 시대 예루살렘 성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더라>(18절)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거룩한 성소를 유린하며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적인 의지에 따라 당신의 영광을 허락하시기도 하고, 또 거두어 가시기도 하십니다.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의 성결함과 거룩함을 늘 지켜 하나님의 영광이 항상 머물며 또 충만하게 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고 욕되게 하면 과거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처럼 그렇게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므로 불행해지고 황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니라>고 했습니다. 그룹들은 늘 하나님을 모시는 가장 거룩하고 신실한 천사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바로 그런 신령한 사역자들, 거룩한 공동체 위에 머물고 그들을 영광스럽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를 덮고 있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사역자, 동역자들이야 말로 천상에서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그룹 천사들처럼 복되고 영예로운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빛이 사라지면 암흑천지가 되듯 어디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흑암의 세계가 됩니다.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하셨고, <너희 빛이 사람에게 비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너희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세상을 향해 반사하라>는 말씀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는 발광체가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전달하는 반사체입니다. 늘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하십시오. 그리고 그 빛을 세상에 충실히 전달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바람대로 항상 빛으로 사십시오.
[적용] - 나는 지금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가를 확인해 보십시오. - 성령을 소멸하면 불행해지듯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개인의 심령도, 교회도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하신 주님 말씀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에스겔 시대 예루살렘 성전 문지방에서 여호와의 영광이 떠났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오늘 저희를 몹시 두렵게 합니다. 이 시대 한국 교회와 저희 심령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성령이 떠나시는 불행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세상을 향해 힘껏 반사하는 저희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
|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