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큐티

鶴山 徐 仁 2014. 10. 25. 14:46


구별됨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과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세상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말한다. 우리가 믿는 것을 붙잡고 구별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또한 믿음을 지킴으로 구분된 모습을 보일 때 그것이 곧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다. 또한 인생의 여러 가지 선택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말씀대로 살되 Yes와 No를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나의 삶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향해 구체적으로 보여 지고 드려지고 나눠지는 부분이 있는가. 내 삶의 여러 유혹을 인내하고 이기고 승리하고 믿음을 지키면서 가고 있는가, 구별된 삶에 대해 애매한 기준을 탓할 게 아니다. 하나님은 분명하게 구별된 모습을 요구하셨다.
-진재혁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하나님] 중에서-

인간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을 지키기 위해 먼저 구별된 삶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도의 삶은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를 만나 가정을 이룬 사람은 구별됨이 있어야 합니다. 구별됨은 신실한 약속을 믿고 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세상에 살면서 하늘을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기로 작정한 사람입니다. 구별됨의 능력은 주께 뜻을 정할 때 나타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의인의 길>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잠2:20)
글쓴이 : 이무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책아저씨
안식일은 거룩하게 하라 - 렘 17:19-27
19.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20.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23.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25.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26.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
27.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에 서서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20절)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며 외치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왜 새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을까요? 너도 나도 안식일을 무참하게 범해 형편없이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안식일 법, 안식일 계명은 유다 사회와 하나님 신앙의 근간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과 계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그 계약의 담보가 바로 안식일 계명이었습니다. 즉 안식일을 잘 준수하면 그 계약이 유효하고 안식일 계명이 무너지면 그 계약도 파기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법을 그 어떤 계명이나 율법보다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안식일에 짐을 지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21절).
그렇다면 안식일 성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안식일 성수 혹은 주일성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짐을 지지 않는 것>입니다. 일을 삼가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22절).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엿새 동안 창조하신 이 세계가 완전하고 완벽하다는 사실에 대한 고백입니다. 주일에 일하지 않는 것은 주님이 이룩하신 구원의 완전함과 완벽함을 내 몸과 삶으로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안식일과 주일 성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짐을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당시 유다 백성들은 마치 평일처럼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을 예사로 드나들었다는 것입니다.

감사의 제물을 드리라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 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26절).
안식일에는 짐을 지는 노동을 삼가고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데 성전에 나올 때는 반드시 감사의 제물을 드려야 합니다. 제물은 예배자의 진정성과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제물은 예배자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제물에는 반드시 예배자의 마음과 믿음이 담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제물에 한해서만 열납하시고 흠향하십니다. 무조건 돈만 바치면 다 감사의 헌금이 되는 게 아닙니다. 거기에 진심어린 감사와 믿음이 담겨야 합니다. 그래야 그 헌금이 주님 받으시기에 합당한 예물이 됩니다. 기억하십시오. 옛 안식일이 그러했듯 지금의 주일 성수도 노동을 자제하는 쉼과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예배가 있을 때 비로소 성립됩니다. 부디 온전한 주일 성수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건강하게 복원되시길 기원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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