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이제 나는 내 인생 여정을 마무리 할 곳으로 내 삶의 터전을 다시 한 번 옮길 계획이다. 어떤 사람들은 태어난 곳에서 떠나지 않고 일생을 보내기도 한다지만 나의 경우에는 젊은 시절에 군복무를 했던 탓으로 인해 전역을 하기 전까지 약 15 회 정도 이사를 했고 군복을 벗은 후로도 지금까지 3 회 이사를 했으니 이번에 거처를 옮기게 되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이미 은퇴생활을 시작하기 오래 전부터 마지막 삶의 터전을 제주도로 계획하였으나 여러 가지 상황 변화 가운데서 조금 미뤄졌지만 내달 중으로는 잘 마무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마지막 여장을 풀고 제주의 올레길들을 각 코스 별로 탐방하면서 국선도 수련과 작은 텃밭을 일구면서 살아가는 내 생애의 마지막으로 소박한 꿈을 펼치려 한다. 이런저런 다소의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역시 지금껏 한생을 살아오는 중에 꿈과 도전, 그리고 성취라는 내 삶의 공식대로 내 인생의 마지막 보금자리까지 신의 가호와 가족의 협조 속에서 실현이 되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새로운 곳, 그러나 내 인생 여정을 마무리 할 곳 남녘 땅, 아름다운 제주 서귀포에서 내 인생의 생애주기 마지막 단계인 정리기를 나름대로 보람되고 의미 있게 지내고 싶다. 비록, 인생 여정이 짧다고는 하지만 긴 세월을 지나는 동안 늘 함깨 해 주신 신의 가호와 가족, 친지들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내 인생 여정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한다. "Have a Great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