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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선일보] 욕하면서 배운다더니… 독일 닮아가는 러시아

鶴山 徐 仁 2014. 9.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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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3

욕하면서 배운다더니 요즘 러시아가 그렇습니다. 소련은 2차대전에서 연합군에 가담해 나치 독일과 싸웠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히틀러’란 소리를 듣고 있네요. 그가 “2주면 키예프를 점령할 수 있다”고 하자 독일에 침략당했던 폴란드가 서방(西方)에 경고했습니다. 푸틴에게 섣부른 유화책을 썼다간 2차대전의 비극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중국의 일본 왕따 전략이 한국 끌어안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상하이 외에 항저우에도 있는데 중국이 이 청사를 ‘국가급 항일전쟁 유적’으로 지정했습니다. 중국에서 세 번째로 복원된 임정 청사입니다. 중국은 올 초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세우며 한국과 항일 연합전선을 펴고 있습니다.
취업난에 치여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했다고 해서 ‘3포 세대’로 불리는 30대들. 앞으로 '4포 세대'로 불릴지도 모릅니다. 지난 64 지방선거를 분석해보니 연령대별 투표율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치를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잃는 것 아닌지 걱정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게 반갑지 않은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환절기만 되면 피부가 가려워 고생하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가려움증의 이유가 있답니다. 신장, 간, 갑상선 등의 이상 때문이라는거죠. 가려움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을 그래픽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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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벤처기업이 만든 커피 원두 볶는 기계에는 안드로이드 OS가 깔려 있습니다. 이걸로 자신의 원두 볶는 비법을 인터넷에 올려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산업은행을 퇴직해 재취업한 47명 가운데 31명이 주거래기업에 주요 간부로 갔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관행입니다. 감사원이 지적해도,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의 문제점이 집중 거론돼도 달라지지 않네요.

‘삶의 질’만큼 ‘죽음의 질’도 중요합니다. 중환자실과 호스피스 병동에서 각각 세상을 떠난 암 환자의 임종을 비교해봤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죽음은 품위있고 아름다웠습니다.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호스피스 병상. 정부는 듣기 좋은 소리만 할 뿐, 병상 늘리는 정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권위와 특권 의식을 혼동하는 ‘높은 분’들,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신현돈 육군 1군사령관이 ‘음주 추태’로 해임됐습니다. 알고보니 휴게소 화장실에 간 사이 헌병이 민간인 출입을 막았답니다. 군이 이 사건을 두 달 넘게 쉬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