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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신종 정신병,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이 만연된 사회

鶴山 徐 仁 2014. 5. 16. 04:28

우리 대한민국사회는 마치 현대판의 신종 사회정신병이라고 명명 할 수 있을 만큼이나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이 사회 전체에 만연되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곪아 터질 지경에 이르고 말은 것 같다.

오염되지 않고 성한 부문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리사회에 전반적으로 만연되어진 이 병을 시급히 국가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수술을 결행하지 않은 채 어물쩡 국부적으로 봉합하게 된다면 온 국민이 1960년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피땀을 흘리면서 애써 쌓아온 공든탑을 불시에 사상누각(砂上樓閣)처럼 급속하게 허물어뜨리고 말게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세계 어느 나라들에 비교해서도 부럽지 않을 수준으로 잘 먹고, 잘 입고, 좋은 집에서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우리사회의 이면에서는 정신적 갈등과 불만의 산물로 생성되어 우리사회를 전반적으로 오염시키고 있는 현대판의 신종 정신병이라고 여겨야 할 만큼이나 무서운 사회적 병폐를 야기시키고 있는,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이 사회 전 부문을 휩쓸고 있는 현상황을 이제는 온 국민이 다 같이 정말 심각하게 자신들의 직접적인 문제로 받아드리지 않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지난 4월 16일에 벌어진, "세월호 사건"은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사회 전체가 앓고 있는 우리사회의 고질병이 한계에 이르러 견디지 못하고 곪아 터진 하나의 단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대다수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사회가 공인하고 있는 저질사이비언론계와 좌파정치꾼들은 오히려 철면피한 추태를 연출하면서 자기들은 대한민국의 국민도, 우리사회의 구성원도 아닌양 연일 추리소설을 창작하여 발표하 듯 전국민을 향하여 온갖 감언이설과 선전선동을 총동원해가며 국민의 감성을 자극하고 분노를 확산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로 그들의 집단이기에 몰두하는 수준 이하의 행태를 보노라면, 역시 개눈에는 똥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렇게 중차대한 국가적 위기상황마져도 다가올 6월의 선거특수에만 올인하고 있는 듯한 참으로 한심한 작태를 연출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러나, 현재 우리사회가 맞고 있는 총체적 위기국면은 우리사회 전체가 장기간에 걸쳐 공통적으로 앓고 있었던 병으로 언젠 가는 곪아 터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고질병인,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의 결과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전세계에 국민의식 수준을 저평가 받아야만 할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우리사회 전체는 남의 탓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의 환자라는 생각으로 자성을 하고, 이 위기를 호기로 만들 수 있도록 대승적(大乘的) 차원으로 접근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온 국민의 지혜를 모우고 대동단결(大同團結)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장래 언젠 가 우리사회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냉엄한 국제상황 가운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 있는 절호의 마지막 기회마져 완전히 상실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장기간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대다수의 국민들이 앓고 있는 사회적 고질병인 현대판의 무서운 신종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는, "금권만능병(金權萬能病)"을 과감하게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 우리사회로부터 깨끗이 퇴출시켜야만 발전적인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기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