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꽃 웰다잉 | ||
| ||
안녕하십니까? 부부fun더하기 이병준입니다. 얼마 전 지인의 부친 장례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심장이 안 좋으신 어머니가 몸이 아파 병원에 누워계셨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았는데 정작 돌아가신 분은 아버지였습니다. 멋쟁이로 살아오셨던 분이셨는데 나이가 들어 급속도로 나빠진 건강을 느끼신 후부터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식들이 뭔가를 새로 산다고 할 때도 극구 반대했다고 합니다. 연명하기보다는 아름다운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죽을 때 자신을 돌아보는 존재입니다. 그 순간에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이라면 정말 복된 인생이겠죠. 예수님도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천상병 시인은 소풍처럼 왔다가 간다는 표현을 썼고 소설가 박경리, 박완서 같은 분들도 홀가분하다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또 미국의 코미디언 보브 호프라는 사람은 자신의 묘비명에도 재미있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하죠. "일어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고요. |
'Free Opin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향기] 김우식 이사장의 "창의력 증진 실천요령" (0) | 2014.02.11 |
---|---|
[넷향기] 박재희 원장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 대기만성(大器晩成)" (0) | 2014.02.10 |
[넷향기] 공병호 박사의 "지식 중심의 세계에 살기" (0) | 2014.02.05 |
[넷향기] 이영권 박사의 "문화적 충돌" (0) | 2014.02.04 |
[넷향기] 박재희 원장의 "노자의 생선구이 리더십" (0) | 2014.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