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통해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열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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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종합검진을 받고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왜 성적표라고 얘기하는 줄 아세요? 여러분 성적표 받으실 때 가슴이 두근두근 뛰시죠. 저도 종합검진 받고 검진표를 볼 때마다 성적표 받는 이상으로 떨립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모든 게 다 깨끗해요. 딱 한군데만 문제가 있대요. 한군데가 어디냐고요? 제 몸만 문제가 있대요. 그래서 저도 계속 살을 빼고 있는데 빠지라는 체중은 안 빠지고 머리카락만 빠져요. 저는 옛날에 넷향기 찍어 놓은 것을 보면서 머리카락 숱이 없을 때 하고 숱이 좀 풍성할 때하고 느껴집니다. 고민이 많이 있을 때는 저도 머리가 좀 휑하고 기분 좋을 때는 좀 시커멓고 아주 시커먼 날은 흑채뿌린 날이에요. 오늘은 선물을 통해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누구나 인사는 잘합니다. 그런데 왜 인사가 다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런 인사 말고 칭찬을 포함해 보세요. "넥타이가 정말 멋있으시네요. 저도 그런 넥타이 한번 하고 싶은데 어디에서 사셨어요?" 그러면서 넥타이로 대화를 이끌어 간다든지 "이름이 윤선달님, 이름이 쏙쏙 들어 오네요. 누가 지어주신 거예요?" 이러면서 상대방과 이름으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선물하나를 더 추가하는 겁니다. 인사+칭찬+선물까지 준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기억납니다. "축하합니다. 제가 오늘 5번째 만나는 분에게 선물을 드리는 날인데 지금 5번째 만나는 분으로 당첨되셨습니다." 어떤 선물이냐고요? 프리허그 제가 안아 드릴게요. 명함 드릴게요. 아니면 주머니에 있던 껌이라도 하나 드리면 상대방은 기분 좋아합니다. 여러분 남자가 제일 좋아하는 물이 무슨 물인 줄 아세요? 뇌물입니다. 들키지만 않으면 뇌물처럼 좋은 게 없습니다. 그러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물은 무슨 물인 줄 아세요? 바로 선물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별로인데 여자들한테 굉장히 인기가 있다면 그 이유는 선물을 잘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돈이 있어야 선물을 하지", 꼭 돈이 많다고 선물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꼭 사고치고 나서 밍크코트 해주고 백사주고 자동차 사주고. 그래서 어떤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흥신소 직원을 붙이더라고요. 비용도 300만 원 정도 드는데 한 건당 천만 원 정도 선물을 받으니까 그렇게 하신다는 분도 있더라고요. 농담이예요. 제가 최근에 윤선달이라는 분을 만났는데 그분 이름을 아직도 외우잖아요. 알까기 골프를 써서 아주 유명하신 분인데 그분 만난 첫날, 저는 그분이 쓴 책도 받았고 그분이 주시는 골프공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선물을 받으니까 지금까지 기억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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