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립대 교수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군사쿠데타가 다시 필요하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고있다. 국립대 교수는 국가공무원 신분이다.
해당 교수는 자신의 주장이 보도된 이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음을 당당히 알렸다"고 말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사쿠데타가 필요한 사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하교수는 "50년 전 군사쿠데타가 필요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반세기전 정치부패와 민생파탄에 빠진 조국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군사쿠데타를 선택했고, 이후 조국근대화의 위업을 달성했던 자랑스런 국군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가 아무리 높은 가치일지라도 조국안위보다 높을 수는 없다"며 "민주화 25년은 반영웅이 대통령으로 민주주의가 종북친공으로 변질된 전도와 반역의 시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치관이 전도된 미쳐버린 조국을 구할 애국 군인들이 다시 한 번 나설 때"라며 "지금 국난 사황은, 비상계엄과 국회해산이냐 아니면 처참한 종말이냐 오직 둘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교수는 지난대선에서 새누리당 부산선대본부에서 활동한 이른바 친박교수다.
이에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들 눈에도 나라가 엉망인가 봅니다. 쿠데타를 부르는 목소리까지 튀어나오는 것을 보니"라며 "이 분이야말로 내란선동죄로 기소당해야 할 듯"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직교수의 쿠데타 요청 발언은, 박근혜 정권이 통치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정직한 고백"이라며 "한 마디로 민주적 리더십이 없다면, 군사독재라도 하라는 거죠. 보수정권 6년만에 이렇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자살해 버렸습니다"라고 질타했다.
서주호 정의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이상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습니다. 학교를 떠나 청와대 가서 박근혜 시중이나 드시라!"고 비판했다.
한 트위테리언은 "교수라는 작자가 군사쿠데타를 선동하다니.. 이놈이야 말로 내란죄로 처벌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니투데이]
해당 교수는 자신의 주장이 보도된 이후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음을 당당히 알렸다"고 말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사쿠데타가 필요한 사태'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하교수는 "50년 전 군사쿠데타가 필요한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반세기전 정치부패와 민생파탄에 빠진 조국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군사쿠데타를 선택했고, 이후 조국근대화의 위업을 달성했던 자랑스런 국군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치관이 전도된 미쳐버린 조국을 구할 애국 군인들이 다시 한 번 나설 때"라며 "지금 국난 사황은, 비상계엄과 국회해산이냐 아니면 처참한 종말이냐 오직 둘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하교수는 지난대선에서 새누리당 부산선대본부에서 활동한 이른바 친박교수다.
이에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들 눈에도 나라가 엉망인가 봅니다. 쿠데타를 부르는 목소리까지 튀어나오는 것을 보니"라며 "이 분이야말로 내란선동죄로 기소당해야 할 듯"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현직교수의 쿠데타 요청 발언은, 박근혜 정권이 통치에 실패했다는 사실을 정직한 고백"이라며 "한 마디로 민주적 리더십이 없다면, 군사독재라도 하라는 거죠. 보수정권 6년만에 이렇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자살해 버렸습니다"라고 질타했다.
서주호 정의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이상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습니다. 학교를 떠나 청와대 가서 박근혜 시중이나 드시라!"고 비판했다.
한 트위테리언은 "교수라는 작자가 군사쿠데타를 선동하다니.. 이놈이야 말로 내란죄로 처벌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