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단독] "北 주장 '국정원 첩자'는 침례교 선교사"
입력 : 2013.11.10 20:21 | 수정 : 2013.11.10 20:50
북한이 간첩으로 몰아 안전이 우려 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구명운동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얼마전 북한이 간첩활동을 하던 국정원 직원을 북한내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는데, 체포된 사람이 중국 국경지대에서 7년간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최근 국정원 직원을 체포했다며 보도한 한국인이 북한을 상대로 선교를 하는 침례교 선교사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녹취] 김용화 /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선교사가 저보고도 같이 들어가자 할 때 제가 그랬어요. 제가 북한에서 살아봤기 때문에 꾀임에 넘어가지 말라…중국 단동에서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던 김00 선교사님인데…."
김 선교사는 지난 9월 20일 이후 북한에 들어갔고, 지인들에 함께 가자고 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교사업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용화 /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몇 개월 전부터 평양시 보위부 힘있는 사람이 얼마든지 한국 사람도 걱정하지 말고 다 소개해주니까 2-3명 같이 들어와도 걱정하지 말라."
김 선교사는 중국 단동에서 국수집을 운영하며 탈북자들을 돌봐주고 고위급 탈북자를 한국으로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간첩으로 몰아 안전이 우려 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구명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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