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큐티] 서두름은 자기중심적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3. 6. 14. 10:07


서두름은 자기중심적


우리는 참 기다리기 어려운 세상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도 뒤처지는 것 같고,
바보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게으름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하게 하는 죄이듯이,
서두름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게 하는 ‘죄’입니다.
-김병삼 목사의 ‘최고의 평강’에서-

내가 뭔가를 바꿔보려는 욕심과
사명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기도하고 몸부림치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서두름은 늘 ‘지금’이라는 눈으로
늘 ‘자기중심적’이라는 생각으로 판단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계획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얼마나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좁은 길
좁은 길임을 압니다.
쉽지 않은 길임을 압니다.
많은 유혹과 환란이 있을 것도 압니다.
하지만.
유일한 길이라는 것도 압니다.

예수를 따르는 길, 그것밖에 없음을 압니다.
따르겠습니다.
예수님, 당신만 따라가겠습니다.
글쓴이 : 김나현
영화연출
약한 자식을 더 생각하는 것이 부모입니다-창세기 27장 1~13절
1.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9.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오늘 말씀은 이삭이 나이가 들어 죽기 전에 자식을 축복하는 장면입니다. 이삭은 맏아들인 에서를 부릅니다. 자신이 죽기 전에 맏아들 에서에게 축복하기 위해서 별미를 만들어서 들어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에서는 사냥을 하려고 들로 나갑니다. 그 때,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그 이야기를 듣고서 쌍둥이 아들 야곱에게 염소를 잡아서 가져오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줄테니까 아버지에게 갖다 드리라고 시킵니다. 리브가는 야곱에게 아버지 이삭이 에서에게 주려는 축복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보면서 어머니 리브가가 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어떻게 엄마가 둘째 야곱을 시켜서 맏아들의 축복을 뺏으라고 가르칠 수 있느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리브가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장면에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어머니 리브가의 마음입니다. 성경을 보면, 어느 면으로 보나 형인 에서는 동생인 야곱보다 뛰어난 아들입니다. 사냥도 잘하고, 남자답게 생기고, 모든 면에서 능력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야곱은 연약하고, 어느 것 하나 뛰어난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리브가에게는 약한 야곱이 눈에 들어오고, 아버지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본래 어머니는 그렇지 않습니까? 강한 자식, 무엇이나 척척 잘하는 자식보다는 약한 자식, 무엇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자식이 눈에 들어오는 법 아닙니까? 더 마음이 가는 법 아닙니까?

제가 아는 분 중에 잘나가는 큰 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콜 중독자로 살아가는 막내 아들과 평생을 살아온 어머니가 계십니다. 제가 그분에게 물었습니다. “왜 좀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 큰 아들 집으로 들어가시지 않습니까?” 그분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막내가 죽기 전에는 큰애 집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막내에게는 나밖에 없으니까요!” 이것이 엄마의 마음이 아닐까요? 리브가의 마음은 그런 점에서 야곱에게 있었을 겁니다.

또 한 가지는 26장의 마지막 절을 보면,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해서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브가는 이방여인과 결혼한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통해서 자신의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원했을 겁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받으라고 권합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연약한 사람에게 먼저 눈을 돌리시고, 돕기를 원하실 겁니다. 오늘 삶의 현장에서 힘들어 지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오늘 그를 먼저 사랑하시고 도우실 겁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