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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ㆍ한반도 안정 양국 공감대 확인 군사적 신뢰관계 증진, 상호교류 지속
확대
정승조(왼쪽) 합참의장이 5일 중국 중앙군사위판창룽부주석을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합참제공
▶군사회담 성과
정 합참의장의 이번 중국 방문 최대 성과는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군사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정 합참의장은 지난 4일 오후 베이징 ‘8·1청사’에서
팡 총참모장과의 한중 군사회담을 통해 양국간의 군사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전략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중 군사회담 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대표는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부응하도록 군사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번 회담이 새로운 한중 군사관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합창의장과 팡 총참모장은 이 같은 전략적 협력 확대의 첫 번째 조치로 군 수뇌부끼리 정기적으로 전화통화로 공조할 수 있는 체계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훈련을 상호 참관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참과 총참모부 간 소장급회의를 정례화해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반도 안정 증진
방중 기간 중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이뤄졌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합참은 정 합참의장과 팡 총참모장과 지난 4일 회담 후 “양국 합참의장과
총참모장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으며, 군사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에 대해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정 합참의장은 5일 판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이 한반도 안정을 해치는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판 부주석도 한반도와 동북아지역 안정을 위해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C-130 입국의 의미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한국 합참의장의 중국 방문은 중국군 총참모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특히 정 의장과 대표단은 한국 공군 소속 C-130 수송기를 타고
중국에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합참 관계관은 “우리 군 수송기가 군 고위 인사를 태우고 중국 영공을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뢰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합참의장이 5일 북해함대를 방문했을 때, 중국이 함대 작전처를 공개한 것도 양국
신뢰관계가 단계적으로 증진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북해함대는 전략적 의미가 큰 핵잠수함을 비롯해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 의장은 북해함대에서 직통전화로 한국 해군2함대를 연결, “군사교류차 중국을
방문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자부심을 느끼고 임무를 잘 수행해 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또한 중국 측의 배려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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