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3년5월10일 QT - 가장 낮은 곳으로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3. 5. 13. 00:10



가장 낮은 곳으로


주님이 우리를 어디로 보내시는가?
실로암 연못으로 보내신다.
구원의 완성 지점으로 우리를 보내시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에는 온갖 조롱과 멸시와 억지와 천대
이런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눈에 진흙을 이겨 붙이고)
실로암 못으로, 낮은 곳으로 한발 한발 걸어 내려간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눈에 진흙이 붙여진) 성도의 삶인 것이다.
=김성수 목사의 ‘실로암 연못까지 내려간 이유’에서-

진흙을 눈에 이겨 바른 소경이
실로암 연못까지 길을 더듬어 걸어가는 모습은,
‘나는 소경입니다’하며 낮아진 모습이요,
구경하는 사람들로부터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는 모습입니다.
가장 낮은 곳에 도달하여, 무릎을 꿇고서
소경은 자기 눈에 진흙을 씻었습니다.
세상에서 성도의 삶이란 것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삶이요,
이곳 소경이 보여주는 삶입니다.



러면서 소경은, 실로암 연못에 더듬으며 도달하는데,
실로암 연못은, 성밖 기드론 골짜기 기혼 샘에서 흐르는 물이
지하수로를 통해서 예루살렘 성에 마지막으로 도달하는 종착지이다.
다시 말하면, 물의 표고차로 보면, 가장 낮은 지점이다.
예루살렘 안에서도 가장 낮은 지점을 의미한다.
경은, 조롱과 멸시를 뚫고서, 그 가장 낮은 곳, 실로암에 내려가서,
자기를 보내신 분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늘보좌를 차지하신 그 분이,

이 땅에 성육신으로 내려오셔서,

이 세상의 죄악들과 이겨지셨다. mixed




그리고 갖은 수난과 멸시를 받으시고,

그러한 조롱과 멸시 속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겠다고

‘내가 네게 준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요6:39

십자가에까지 아래로 내려가셨다. *십자가 : 가장 낮은 자리라는 뜻

(소경이 실로암에 내려가는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이다.)




그러므로 이 ‘실로암까지 더듬어 가는 소경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조롱, 수치, 낮아짐을 상징함과 동시에,




작은 예수인 우리 성도 각자가 걸어가야 하는 길이며,

-특히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 구원의 성숙을 위해서 걸어가야 하는 길을

모형 또는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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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 잠 14:30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여호와의 맹세 - 사 14:24-27
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반드시 이뤄지며 그 뜻이 새벽빛같이 일정하시므로 누구도 감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욥 23:13). 사람들은 수시로 변하고 그 계획을 바꾸거나 뜻을 굽히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위로를 받고 소망을 느껴야 할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뜻과 맹세, 이게 바로 오늘 우리가 그분의 말씀과 약속에 의지해 견고하게 설 수 있는 근거가 됨을 확신하십시오.

내가 경영한 것을 이루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24절).
하나님은 경영의 대가십니다. 하나님이야말로 경영의 달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를 향하여 당신의 정한 경영>(26절)을 펼치시는 우주 경영의 진정한 주체십니다. 성경이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 16:3)한 것도 다 이 때문입니다. 제발 당신의 삶과 생애를 여호와께 전적으로 의뢰하십시오. 알차게 경영하사 결코 후회할 일이 없는 인생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삶의 실패와 비극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해 자기가 주인이 되어 경영하려는 데서 발생합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잠 16:1)이심을 조금도 의심치 마십시오. 그분은 단 한 번도 자신이 뜻하신 경영에 실패하신 적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꼭 당신의 모든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셔서 누구보다도 행복한 인생이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27절).
이 땅의 그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뜻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악인들의 운명에 드리워진 하나님의 진노의 매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설득하여 그의 계획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절대적이시고 영원하신 것처럼 그분의 뜻이나 계획도 절대적이고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시절 앗수르는 가히 세계를 지배할 만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과시하던 대국이었습니다. 또 한 때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10:5) 역할도 했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그 역시도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이 어떤 것이든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 세계와 역사의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조정하고 경영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하며, 그 어떤 인간의 능력도 하나님과 맞서서 그 뜻을 꺾을 수는 없음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감히 하나님과 겨루어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