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植物國會에 對한 어느 在美僑胞의 嘆息

鶴山 徐 仁 2013. 3. 17. 10:20

 

 

安寧하십니까?

오늘 새벽 이곳에서 발행되는 신문을 보는 순간, 역시 올것이 왔구나 하는

그야말로 처절한 심정으로 기사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지명된 1.5세 김종훈박사가 자진사퇴를 선언하며
"제가 일군 모든 것을 버리고 마지막으로 저를 낳아준 조국을 위해 남은 인생을 마치려 돌아왔는데,
국가의 운명과 미래가 걸린 중요한 시점에서 국회가 움직이지 않고 미래창조과학부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려던 저의 꿈도 산산 조각이 났다. 조국을 위해 바치려던 꿈을 지키기 어렵고, 조국을 위해 바치려던 모든 것이 무너지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수 없다고 판단했다."
신문 첫면 제일위에 그의 사진과 함께 요즘의 정치권 행태에 실망한 그의 기자 회견내용은
그의 말대로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엊그제 이곳 미국 해병대의 사병출신 한분이 국방장관에 지명되어 국회의 청문회를 통과,
인준되는 감격적인 순간을 지켜본 장면이 갑짜기 클로즈 업 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그게 대성통곡(大聲痛哭)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집엔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 창피(?)를 당할 번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의 집단입니다.
아니 새정부가 출범한지 며칠이 지나도 그저 쟁쟁만 일삼고 있으니 나라꼴이 도대체 뭐가 되는지 알고나 있는지?
이젠 공적인 장소에 나가기가 너무나 부끄러워 그야말로 죽을 지경입니다.
아니, 그 김종훈박사가 누굽니까? 그는 미국만이 아니고 전 셰계의 학자들이 알아주는 최고의 석학(碩學)입니다.
석학만이 아니고 최고의 경영인이기도 한 그를 그렇게 내치다니
이거 미친놈들 아닙니까?
이런땐 그 북쪽의 유명한 강제노동 수용소가 그들이 가야할 현주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국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데
그 얼빠진 정치인들의 행태가 나라의 이미지를 완전히 망쳐놓아
망할 놈의 나라소릴 듣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갈수록 박정희장군이 그리워 질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우국지사들은 다 어디 휴갈 갔습니까?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되는데도 그냥 손놓고 있습니까?
이젠 저도 여러분들께 매일 최소한 5통정도 이상은 보내드리던 email도 보내 드릴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언제 울분이 풀려 다시 필을 들른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울분이 터져서 공연스레 여러분들께 이렇게 철없는(?) 넉두리만 했습니다.
感謝합니다.
미국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많이 많이 생각하는

 

2013년3월4일
장 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