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주체사상-공산주의 체제가 망하지 않는 한 변할 수도 없는 곳이다.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정권은 12월31일 평양 만수대 金부자 동상에 헌화하도록 주민들을 동원했고 1월2일부터 또 다시 릴레이로 동원하고 있다. 북한 당·군 간부들은 1월1일 김일성·김정일 미이라가 있는 소위 금수산태양궁전의 “永生(영생)홀” 을 참배했다. 노동신문은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맞이하고 높이 모신 혁명의 大聖人(대성인)이시며 영원한 선군태양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립상을 우러러 그들은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고 보도했다.
金부자는 소련·중공 외세를 끌어들인 6·25남침으로 250만 명을 죽게 하고, 90년대 중·후반 식량배급을 중단시켜 또 다시 300만 명을 굶겨죽이고 정치범수용소에서 100만 명 가까이 학살한 자들이다.
민족사 최악의 인간백정들을 “大聖人”으로 숭배하는 김정은도 ‘미친놈’이지만, 이런 정권이 변화할 것이라고 선전하는 소위 전문가도 악당들이다. 돈·쌀·비료를 정권에 주면서 “인도적 지원”이라고 기만하는 위선자들 역시 넋 나간 자들이다.
김정은은 지난 해 4월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행사를 하는데 2011년 북한예산의 1/3인 20억 달러를 썼다고 한다. 지난 해 金부자 초상화 1700만 개를 교체했다. 같은 해 11월29일 국회 정보위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金부자 동상을 8개 정도 건립 중이며 영생탑을 3200개 정도 건립 중이라고 전해진다. 이미 만들어진 김일성 동상이 3만 개 이상인데 여기에 김정일 동상까지 커플로 세우는 것이다.
유니세프(UNICEF) 통계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 70~80%가 영양실조이다. 북한 남성들 평균 신장은 158cm로 남한 남자들보다 15cm 가량 작다. 해방 당시 남북한 남자는 166cm정도 였다. 아이들이 먹지 못해 열 명 중 여덟 명이 영양실조로 시달리는데 金부자 우상화에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이 김정은이다.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주체사상-공산주의 체제가 망하지 않는 한 변할 수도 없는 곳이다. 실타래처럼 얽인 한반도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김정은 체제를 끝내고 북한동포를 해방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