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12월28일 QT - 영혼의 닻에 따라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12. 31. 11:58



영혼의 닻에 따라


히브리서 6장에는 "영혼의 닻" 이야기가 나온다.
같은 바다, 같은 파도이지만
닻에 따라 동(東)으로 가기도 하고 서(西)로 가기도 한다.
닻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렇게 달라진다.
사람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환경, 같은 조건에서 살아도
그 사람이 품고 있는 꿈과 희망에 따라
성공하는 삶이 되기도 하고 실패하는 삶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하물며 영혼의 닻이랴?
-김진홍 목사의 ‘비젼 없는 백성은 망한다’에서-

성경은 견고하고 튼튼한 영혼의 닻에 따라
희망을 품게 된다고 일러줍니다.
그 영혼의 닻은 우리를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되고 비전을 성취하여 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은
바로 희망의 닻을 올리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닻이 되시고 비전을 주시는 주인이 되십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나는 화가다
내가 나만의 아뜨리에를 가지지 못했고
내 비록 낡은 이젤과 낡은 붓 몇 자루와 닳은 파렛트만 가졌을지라도
번쩍이는 큰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지 못할지라도
오가는 이들이 기꺼이 모델이 되고
작은 환호와 웃음으로 그림의 삯을 받는
나는 화가다.
높은 곳이 아니라도, 내가 있는 여기에서
내 재능과 열정을 다하는 나는 프로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다.
글쓴이 : 김상동
우물네트워크 대표
기독이미지사이트 피콕 picok.co.kr 운영
기독묵상사이트 씨노트 cnote.kr 운영
축복 - 욥 42:10-11
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 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야고보는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다>(약 5:11)고 했습니다. 욥의 인내는 확실히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입니다. 비록 처절하고 때로 심하게 저항하며 갈팡질팡했을망정 차라리 그것은 인간다웠으며 결국은 인내하여 복된 결말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참고 견디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확증해 준 아름다운 사례로 오늘 우리 역시 이를 모범으로 삼아 실제 그렇게 살아야 옳을 것입니다. 또한 욥이 환난 후에 얻게 된 이 특별한 형통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현세의 환난을 겪은 후 누리게 될 궁극적인 천국의 영광과 행복을 보여주는 모형이자 상징으로 의도된 것이라 믿어도 좋을 것입니다.

기도할 때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런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10절).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욥이 기도할 때> 조류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어 욥에게 닥쳤던 환난의 밀물이 아주 빠르게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세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던 긴 시간 동안에는 임하지 않던 하나님의 긍휼이 그가 기도하자 비로소 돌아온 것입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열 내며 분노하고 상대를 공격하며 침을 튀기면서 논쟁할 때보다는 열렬히 기도할 때 하나님을 더 잘 섬기고 더 기쁘시게 해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였듯이 우리도 남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더 큰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히 7:25). 우리는 기도할 때 남을 용서할 수 있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기도할 때 그동안 상실하고 잃어버렸던 많은 것들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혹 올해 크고 작은 시련과 모진 환난으로 고통뿐 아니라 많은 걸 잃어버리시지는 않았습니까? 기도하십시오. 특히 나를 많이 힘들게 하고 나를 공격하며 정죄한 사람들을 용납하며 그들을 위해 욥처럼 기도하십시오. 그게 진정한 복권의 비결임을 잊지마십시오.

곤경에서 돌이키시고
하나님이 욥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곤경을 돌이키셨다>고 합니다. 즉 욥이 근심하고 걱정하던 바를 다 해소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불평의 원인이었던 모든 악재들을 다 제거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욥의 환난은 애시당초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시던 사탄의 악의에서 시작되었고, 회복은 사탄이 제재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욥의 가장 큰 불평, 즉 그가 늘 슬퍼하며 강변했던 것은 하나님이 그를 대적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불명하게 그를 위해 나타나셨고 적어도 욥의 인식 속에는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했던 것 같이 이제는 깨어서 그를 다시 세우시고 심기 위해>(렘 31:28) 나타나셨습니다. 이것은 욥의 처지와 형편을 일거에 다른 모습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암울하고 절망스럽기만 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유쾌하고 희망적입니다. 하나님이 욥을 묶고 있던 사탄의 밧줄을 풀어주셨고 욥을 넘겨받았던 저 잔혹한 사탄의 수중에서 그를 온전히 건져내신 겁니다. 그 순간 욥의 모든 육체적인 고통과 병증이 씻은 듯 사라지고 그의 <살이 청년보다 더 부드러워졌고 그는 다시 젊음을 회복>(33:25) 하였습니다.

갑절의 은혜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그의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노와 억울함과 원망이 지나가고 극도로 불안했던 정서와 두려움이 모두 가라앉아 잠잠해졌습니다. 이전에는 하나님에 대한 거북한 생각이 그의 영혼을 무거운 짐처럼 짓눌렀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위로가 그의 영혼에 참된 기쁨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이 욥의 소유를 이전의 갑절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이것은 욥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고난을 겪었던 만큼 하나님이 그렇게 욥의 손실을 보상해 주신 것입니다. 원금뿐 아니라 이자까지 붙여 갑절로 형통케 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나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내팽개치지 않으면 그것으로 <큰 상을 얻게>(히 10:35)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한 것에 대한 상으로 갑절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제 그를 떠났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웃들이>(11절) 다 돌아와 그를 따뜻하게 대해 주며 이전보다 더 극진한 사랑과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부디 당신께도 이런 회복과 갑절의 보상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