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9월14일 QT - 믿음이란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9. 15. 22:35



믿음이란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에 동참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됨됨에 동참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자도의 삶은 우리가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 된 그 영광의 형상을 점점 닮아 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의 영광된 형상을 되찾은 예수님의 형상을 닮는 것은 제자도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바로 그리스도인의 성화(聖化)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세윤의 [구원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는 믿음생활을 통해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나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날마다 자기의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무지개
노아가 보았던 그 무지개.
그 넓은 하늘이 열리며 쏟아져 내린 무지개를 광야에서 보았습니다.
그 장엄함에 넋을 잃고 주님을 높여 찬양하였습니다.
글쓴이 : 왕충은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수료
2002년 ~ 2010년 몽골국제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2004년 이후 우우링슈드르쵸글랑(새벽이슬교회) 개척
깊은 낙심 - 욥 30:1-15
1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2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3 그들은 곧 궁핍과 기근으로 인하여 파리하며 캄캄하고 메마른 땅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4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짠 나물을 꺾으며 대싸리 뿌리로 먹을 거리를 삼느니라
5 무리가 그들에게 소리를 지름으로 도둑 같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쫓겨나서
6 침침한 골짜기와 흙구덩이와 바위 굴에서 살며
7 떨기나무 가운데에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있느니라
8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9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10 그들의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11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2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며
13 그들이 내 길을 헐고 내 재앙을 재촉하는데도 도울 자가 없구나
14 그들은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드는 것 같이 내게로 달려드니
15 순식간에 공포가 나를 에워싸고 그들이 내 품위를 바람 같이 날려 버리니 나의 구원은 구름 같이 지나가 버렸구나
욥은 여기서 존경과 명성을 누리던 삶에서 이제 참혹한 수치와 멸시를 당하는 신세로 추락한 자신의 존재와 처지에 대해 너무나도 슬픈 탄식을 금치 못합니다. 그것은 욥처럼 솔직하고 담백한 영혼을 가진 자일수록 더더욱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장은 욥의 깊은 절망을 묘사한 암울한 분위기가 끝까지 계속됩니다.

젊은이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1절).
지난 세월 형통하던 때는 고관대작들과 유명 인사들이 다 그에게 무한한 존경과 경의를 표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인들에게까지 발길질은 당하고, 심지어는 젊은이들에게까지 멸시와 모욕을 당하고 있다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마치 벧엘의 어린 아이들이 선지자 엘리사를 대머리라며 놀려 댔던 것처럼(왕하 2:23) 어린이들까지도 욥을 비웃으며 조롱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모욕스러웠으면 <그들의 아비들은 내 양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라>, <침침한 골짜기와 흙구덩이와 바위굴에서 살며 떨기나무 가운데서 부르짖으며 가시나무 아래에 모여 사는 자들이라>(6-7절),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고토에서 쫓겨난 자들>(8절)이라고 욕하며 분통을 터뜨렸겠습니까? 심지어 그들이 욥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노래까지 지어 부르며(9절) 낄낄대고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10절).
사람들이 그를 극도로 경멸하고 역겨워하며 괴질이나 역병에 걸린 사람 취급을 하여 아예 멀리 피해가거나 아니면 얼굴에 침을 뱉으며 저주했다는 것입니다. 개중에는 욥이 망하고 폐인이 된 데 대해 통쾌해하며 고의적으로 비웃고 모욕하고 침 뱉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정직한 이웃이 재난을 당하거나 모진 슬픔에 빠지면 오히려 더 즐거워하며 마치 앙갚음을 하듯 앞장서서 비웃고 경멸합니다. 남의 불행을 기뻐하고, 남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며 쾌감을 느끼는 자야말로 악마의 하수인들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주님도 그런 치욕을 당하셨습니다.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고 그 앞에서 무릎을 끓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마 27:28-30).

내 발에 덫을 놓았다
<그들이 내 오른쪽에서 일어나 내 발에 덫을 놓으며 나를 대적하여 길을 에워싸매>(12절).
악하고 비열한 자들의 음모가 끝이 없습니다. 모욕과 조롱 뿐 아니라 완전히 잡겠다는 악의로 덫까지 설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댐이 무너져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듯 그렇게 모든 해악이 몰려들고 달려들었다(14절)고 합니다. 그럼에도 욥은 나를 <도울 자가 없다>(13절)며 한탄합니다. 그렇습니다. 악한 자들이 나를 해치기 위해 공격하고, 도처에 덫이 놓여 나를 잡으려 함에도 아무도 나를 지지하고 도우려하지 않을 때 우리는 누구나 깊은 고독과 비애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욥의 절망과 극단한 외로움도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사 49:15). 담대하십시오.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다 돌아서고 다 떠나고 배신해도 주님만큼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격려하고 계십니다. 뭘 더 바라십니까?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