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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의 은혜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플라톤의 ‘다섯 가지 幸福’에서-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자란 상태입니다.
재산, 외모, 명예, 그 어느 것도 모자람 없이 완벽한 상태에 있으면 바로 그것 때문에 근심과 불안과 긴장이 교차하고 또 거만해져서 기도하지 않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히 모자라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간구하고 노력하도록 하신 주님의 뜻을 헤아리는 은혜의 시간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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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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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
우리의 수고가 세상을 향한 수고의 댓가가 아닌 하나님을 향하여 더 많은 기도의 수고를 하게 도와주세요. "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억함이니" (데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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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풍금 찬양.간증 어와나감독 필리핀선교 인토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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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교회를 세웁시다 - 로마서 16:17~27 |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1.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24. (없음)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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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마서의 마지막 대목에 이르렀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눈물로 기록하고, 유대인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면서, 오늘 마지막으로 교회 안에서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물론, 교회 안에서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신앙의 올바른 모습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 모든 것들을 뛰어 넘어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허물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 안에는 믿음으로 살아가다가 또 다시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랑’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서로 감싸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를 향해서 옳고 그름을 따지고, 정죄하기 보다는 서로의 허물을 붙잡고 기도하고, 사랑으로 권면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서로에게 거침돌이 되는 사람들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19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고 권면합니다. 교회 공동체가 너무나 지혜로워서 서로를 용납하고 용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채워지는 교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바울은 교회에서 분쟁을 일삼고,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는 사람’이라고 언급합니다. 이 말은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려는 사람이라는 말일 겁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에게 버림받은 이유가 바로 이런 교만과 의로움을 드러내는 모습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우리에게 또 다른 율법주의자가 되지 않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루가 나의 의로움과 선함을 드러내려고 분쟁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선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분의 사랑의 명령에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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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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