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포기하지 말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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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쓴 김난도 교수는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찌질한 알파들' 안타깝게도 상담실에서 제게 고민을 털어놓는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제가 공부는 잘했는데 미니홈피나 블로그에서는 누구보다도 말도 잘하고 글도 멋지게 써서 인기 만점인데 세상에 나오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친구관계도 애인관계도 심지어 가족관계도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두렵고 만신창이가 된 마음을 안고 다시 또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가고 그래서 이제는 메스미디어 하고만 소통하는 그런 상태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김난도 교수는 이것을 20대의 문제로 보았지만 제가 볼 때는 한해가 다르게 현대인 전체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너무나 찌질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반성하는 의미에서 한번 되돌아 볼 때 이것을 극복하는 어떤 방책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김난도 교수는 지혜를 높여라. 지식을 높이는 시간과 정성만큼 지혜를 높여라 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저도 그 말에 동감을 하면서 그럼 여기에서 지혜를 높일 때 그 지혜는 어디에서 만들어 질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결국 지혜는 관계를 부딪혀야지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젊은이들이 무슨 죄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쩔 수 없는 상태에서 지식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한, 두명 밖에 낳지 않는 현대의 핵가족 형태 그리고 끊임없이 지식을 추구해야지만 이겨나갈 수 있는 정말 무한경쟁시대에서 우리들의 지혜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것은 관계에서 얻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데요 관계라는 것은 사실 없으면 편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관계가 좋아서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세상이 그렇습니까? 관계는 아프고 지겹고 피하고 싶고 상처를 주고 무섭고 두려운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인간관계가 없고 배려가 없고 지독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만 있다 보니까 관계는 더이상 위로와 힘을 주는 것이 아니고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것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더 현대인은 쉬운 관계(블로그, 미니홈피, 문자, 트위터)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결국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오늘도 우리가 인간관계에 부딪히는 것 밖에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많은 관계 속에서 피곤하셨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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