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7월01일 QT - 예수님의 해석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8. 1. 20:31



예수님의 해석


말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온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생각을 잘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생각을 잘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생각의 파트너를 예수로 바꾸라.
당신의 삶을 예수로 해석하라.

-조현삼 목사의 ‘말의 힘’ 중에서-

세상은 우리의 삶을 부족하고 모자란,
그래서 더 채워져야 할 인생으로 규정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향해 ‘이미 충분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주의 이름을 들고 세상을 향해 전진하기에
충분한 힘과 능력이 있다 말씀하십니다.
또한 우리를 향해 ‘주의 군사’라 칭하시며
의의 싸움을 감당하도록 말씀의 갑옷을 입혀 주십니다.
세상은 우리의 출신 배경과 지식,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과 물질의 양에 집중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가진 비전과 믿음의 크기,
그리고 잠재된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십니다.
세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주를 우리 인생의 파트너삼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그의 법과 도를 따라 걸어가기를 선택하십시오.
우리가 지닌 본래의 귀한 창조목적을 간구하며
우리를 향한 주의 비전에 동참하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 - 시편 23:1~6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은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말씀으로 암송하고 노래하기도 합니다. 초대 서머나교회의 교부 폴리갑은 화형으로 순교하면서, 이 말씀을 암송하며 고통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지금도 낙심과 좌절에 빠진 자, 정신적 압박으로 고통 받는 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어 새로운 삶을 살게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되심으로 내가 부족함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고백하면 삶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다윗은 이 시를 인생 말년에 지었다고 합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양치기로 살았던 청년시절로부터 골리앗을 이기고 큰 공을 세웠으나, 사울왕의 미움을 받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속에서도, 아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왕위에서 쫓겨났을 때도, 생애의 고비 고비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 시를 지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돌아보니 아이였고,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주님은 나의 전부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것도 하나님을 대신할 것이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목자로 삼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실 오늘의 내용은 도시에 살아가고 있는 분들에게는 잘 이해가 안되는 말씀입니다. 양을 안 키우니까요. 양은 공격무기와 방어무기도 없으니, 목자 없는 양이란 죽은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더구나 양의 이름과 생리와 양의 모든 심성을 잘 알고 있는 목자와는 땔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목자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부모가 귀찮고 선생님도 귀찮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배우는 모든 신앙의 삶도 마치 귀찮아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약점을 아시고, 인생이 가야 할 모든 길을 말씀하신 말씀을 제쳐놓고, 자기 생각을 앞세워서 가는 것이 인간 아닙니까? 나는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십니까? 인생의 행복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양의 심정이 되어 그냥 목자를 따라가야 합니다. 인간의 영혼의 문제는 인생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다 아십니다. 그래서 섣부르게 "내가 생각하기에는" 하지 마십시오. 비록 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분이 푸른 풀밭과 물가로 인도하십니다(2).
3절의 '소생'이라는 것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죽었던 내 영혼, 움직이지 못하는 내 영혼, 주눅들어가는 내 영혼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소생입니다. 낡은 집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보기 흉하기에 리모델링합니다.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기둥을 하고 새 단장을 합니다. 인생을 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났을 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목자이신 여호와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잘못된 길을 가는 양을 막대기로 때리고, 웅덩이에 빠지면 지팡이 고리로 끌어 내고, 휘파람을 불면서 길을 인도합니다(4). 가만히 있는 목자는 없습니다.
나의 평생에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따르게 하려면, 말씀에 의지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6).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고,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내 삶을 승리케 하심으로 인생의 잔이 차고 넘치게 될 것입니다.

[묵상]
1. 나는 현재 목자의 음성을 들으며, 인도하심을 따르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인도하셨으며, 간섭하셨던 일이 어떤 것인지요.
3. 내 영혼과 육체가 소생하는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 점검하시고, 시편 23편을 외우며 고백하십시오.

[기도]
영혼의 목자되시는 하나님, 이렇게 주님의 사랑받는 양으로 받아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심히 곤고하고 피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말씀의 꼴로 먹여주시고, 소생케 하시옵소서. 그리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지켜주시어,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