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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돌아가라
복음의 메시지는 관계의 회복을 의미한다. 바로 그것이 유대감 형성의 진수다.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헨리 클라우드의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코칭’ 중에서-
복음을 아는 사람, 구원의 참된 기쁨을 깨달은 사람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습니다. 물질적인 구제와 자기만족을 위한 헌신에 그치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다른 이의 삶을 돌보며 무엇보다 그의 영혼에 깊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신 것처럼 잃어버린 한 영혼을 위해 눈물 흘립니다. 복음 없이는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황량하고 메마른지 자기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십시오. 전하고자 하는 마음보다 걱정과 수줍음이 앞선다면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의 사랑이 온전히 우리 안에 체휼되기를 먼저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넘치도록 채우시는 주의 은혜를 헤아려 보십시오. 복음으로 돌아가 겸손함으로 주 앞에 엎드리며 복음으로 돌아가 열정 넘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회복하고 복음으로 이웃의 삶에 구원의 씨앗을 뿌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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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시는 하나님 - 잠22:11~21 |
11.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 12. 여호와의 눈은 지식 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14.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 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16. 이익을 얻으려고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자와 부자에게 주는 자는 가난하여질 뿐이니라 17.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18.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 위에 함께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19. 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20.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너를 위해 기록하여 21. 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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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며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 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121:5-8). 그렇습니다. 여호와가 지키시면 아무리 강렬한 폭염도, 아무리 영하로 떨어지는 사막의 밤도 결코 우리를 해칠 수 없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햇볕을 막아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따뜻하게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그렇게 지키실까요?
덕이 있는 사람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11절). 여기서 말씀하는 <덕>이란 어떤 품성을 뜻합니까? <정결한 마음>을 사모하고, 입술로는 아름다움을 말하는 덕성을 가리킵니다. 바울도 <사랑은 덕을>(고전8:1)세운다고 했고, <무릇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선한 말을 하라>(엡4:29)고 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는 <믿음>만 있고, 덕이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믿음만 강조하고 덕에는 소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품위가 떨어지고 격조가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부디 <믿음에 덕을>(벧후1:5) 더하십시오. 믿음도 덕이 없으면 얼마든지 천박해 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믿음에 덕을 더한 사람을 귀히 여기시며 지키십니다.
지식있는 사람 <여호와의 눈은 지식있는 사람을 지키시나 사악한 사람의 말은 패하게 하시느니라>(12절). 하나님은 인격적인 신이시라 지성적인 분이십니다. 기독교는 지성적인 신앙을 추구합니다. 기독교야 말로 알면 아는 만큼 잘 믿을 수 있고, 모르면 모르는 만큼 잘 못 믿는 종교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기독교 신앙도 모르고 믿으면 미신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6:3)고 했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리겠다>(호4:6)고 하셨습니다. 미신이나 우상은 굳이 대상을 알 필요가 없고 치성이나 의식만으로도 얼마든지 숭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신앙은 경배 대상에 대한 깊은 <신뢰>를 뜻하므로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모르고, 바른 정보나 지식없이 어떻게 상대를 신뢰할 수 있단 말입니까? 따라서 하나님은 당신에 대한 바르고 건전한 지식을 가진 성도들을 소중히 여기시며 각별히 지키십니다.
말씀을 깨닫는 사람 <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21절). 하나님은 늘 우리와 대화하기를 바라십니다. 어떻게요? 우리가 당신의 말씀을 깨닫고 거기에 바르게 결단하며 순종함으로 소통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게 곧 우리와의 교제요, 교통이요, 보람이요, 행복이신 까닭에 하나님은 진심으로 우리가 그렇게 말씀을 매개로 하나님과 깊이 교감하기를 소원하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이런 바람에 거의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게 바로 이 시대 우리 인생들의 비극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장 큰 안타까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달으며 바르게 응답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누가 과연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자 하는 간절한 열정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무더운 여름 휴가도, 피서도 다 좋습니다만 부디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시며 말씀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한번 불태워 보십시오. 바로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지키시는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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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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