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비가 내리는 날

鶴山 徐 仁 2011. 7. 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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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비가 내리는 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나에게도 누군가 그리운 한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산다면

특별히 오늘처럼 비가 내린다고 하면

그리움이 빗물처럼 마음 깊은 곳에 스며들어 숨어있던 보고픈 마음을 일깨워 주고 희미하게 지워져 가던 추억을 그리게 하겠지! 오늘처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을 맞을 땐 잊혀지지 않는 옛 추억이 한 가지라도

내 마음 속에 숨겨 두고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유감스럽게도 나에게는 그런 역사마져 여지껏 하나 만들지 못한 채 살아왔는 가 보다. 어쩜 주위에 비가 내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나름대로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거나 

아름다운 사연을 간직한 사람이 아닐 까 싶다. 적어도 나처럼 무미 건조한 삶으로 살아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나에게도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리워지는 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비가 내리는 날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겠지! 무덤덤하고, 울적한 마음으로 맞는 비가 내리는 날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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