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일상의 세상사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자신이 세상의 모양새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자신의 마음에 맞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바에야
바다처럼 모든 걸 그냥 받아들이고 자신이 모양새를 바꾸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편한 삶의 지혜가 아닐 까 싶은 데..... 물의 모양새를 닮는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하는 불가능한 문제라는 것을 실감한다.
아집도, 고집도 버리지 못한 채 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게
어쩌면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요, 업보라고 생각 할 때면
그냥 현재 자신의 모습 이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살아갈 수밖에는, 다른 도리를 찾을 수가 없다.
이미 자신이 지나친 날들을 되돌아 볼 때면
이렇게 살아온 것만도 수분에 맞추어서
나름대로는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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